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에 대비한 FTA기금의 올해 운용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 1천554억원 중 1천181억원(76%)이 생산시설현대화 등 과수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투입된다.

정부는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04년도 FTA이행지원기금 운용계획을 확정했다.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생산시설현대화와 거점산지유통센터 지원, 가공품품질향상 등 과수경쟁력 제고에 967억원, 과원규모화 사업에 214억원이 지원되고 폐원지원사업에도 234억원이 반영된다.

한편 칠레와의 FTA 체결과 함께 마련돼 향후 7년간 투입될 이행지원기금은 1조2천억원 수준. 올해는 사업비 1천554억원과 사업운영비 22억원 등 모두 1천607억원이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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