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99년도 농림업무 추진실태를 종합평가한 결과 최우수도로 전라남도, 우수도로 충청남도와 경상남도를 각각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최우수도에 25억원, 우수도에는 20억원씩 실적가산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우수시·군으로 선정된 경기 연천, 강원 삼척, 충북 보은, 충남 당진, 전북 임실, 전남 담양, 경북 영주, 경남 하동, 제주 북제주, 인천 강화 등 10개시·군에는 2억원씩 지원하는 등 모두 150억원의 실적가산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농촌특산단지, 농산물가공산업, 농업·농촌용수개발, 축산분뇨처리시설,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밭기반정비, 배수개선 등 7개 사업별 평가결과 최우수도와 우수도에는 사업별로 내년 예산의 5% 범위안에서 사업물량을 우대배정키로 했다.

이번 농림부의 농림업무평가는 지자체의 농림사업에 대한 경쟁을 유도, 농림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3개 시·도와 165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국 6천여개 사업장의 예산사업 추진상황 △지방농정심의회 운영·지원자금 사후관리 등 농림사업 실시규정이행실태 △지방비 지원실적 △친환경농업육성·가축방역·유통개혁 등 주요농정시책 추진실적 △현장농정점검결과 등에 대해 종합평가한 결과이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