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등 8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WTO반대 국민행동 농업위원회'는 지난 2일 한국-칠레간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국민행동 농업위원회'는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자유무역협정은 칠레의 값싼 농축산물이 국내에 유통되는 것을 도와 국내 농축산업을 고사시키고 WTO협상에서도 한국이 불리한 위치에 처하도록 만든다"며 무역협정 협상과 중단과 함께 정부의 협상안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제3차 한-칠레 자유무역협상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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