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월의 나무와 풀로 ‘복분자 딸기’와 ‘바위 솔’을 각각 선정했다.

나무 딸기의 종류인 ‘복분자(覆盆子) 딸기’는 강장 효능이 있는 토종 약용식물로 5∼6월에 꽃이 펴 7∼8월에 검은색의 열매를 맺는다. 최근 다수확 우량품종이 보급되면서 농민들의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바위 솔’은 일명 ‘와송(瓦松)’으로 알려져 있는 돌나무과 식물로 햇빛이 잘 들고 건조한 바위나 한옥 기와 등에 붙어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줄기는 30㎝가량, 잎은 두껍고 끝이 뾰족하며 9월경에 흰 꽃이 핀다.

최근 바위 솔이 항암식물로 알려지면서 훼손이 심각,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