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업연구원은 소나무 묘목에 자연산 송이균을 인공으로 접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송이가 자라는 토양에 소나무와 송이균을 동시에 접종시키는 것으로, 6개월 정도면 소나무 뿌리에 40∼50%의 높은 송이균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임업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임업연구원은 송이균사 대량 배양기술을 개발, 20일 내에 건중량 12g(리터당)의 송이균사 생산기술 시스템도 갖췄다.

임업연구원 관계자는 “이 기술을 1996년 강원도 고성 산불과 2000년 동해안 산불지역에 적용하면 지역 주민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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