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정한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고 백두대간 종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호연지기를 길러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산림청은 다음달 1∼6일까지 5박6일 동안 중·고등학생과 산림생태 전문가, 산악인, 숲해설가 등 250여명이 참가하는 ‘제2회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 행사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 프로그램은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 598㎞ 구간을 10개 구간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구간별로 숲해설가와 전문 등산가이드 등이 동행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에게 산림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계획이다.

이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중고생은 개인배낭(45ℓ)을 메고 5박6일간 60㎞를 등반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춰야 하며, 신청자 중 구간별로 20명씩 총 200명을 선발한다.

참가신청은 산림청 인터넷 홈페이지(www.foa.go.kr)이나 한국산악회(www.cac.or.kr), 한국숲해설가협회(www.foresto.org) 홈페이지에 게시된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 모집요강’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 오는 16일까지 한국산악회 사무국(02-540-8444)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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