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실수로 낸 산불피해 변상금을 20여년에 걸쳐 갚아 온 용간난(64·강원도 홍천) 할머니의 덕행을 격려하는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용간난 할머니에 보낸 친서를 통해 “용 할머니 한사람의 덕행이 우리 사회 곳곳을 더욱 밝고 풍요롭게 만든 참으로 보람된 일”이라고 감사와 치하의 뜻을 전했다.

신순우 산림청장도 지난 11월26일 김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어려운 환경속에서 보여준 참된 마음이 전 국민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