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기름 난방기 대비 15% 수준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한파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농업에 투입되는 고정비용 증가를 줄이기 위해 팜앤솔과 함께 지열과 태양복사열을 이용한 공기순환형 난방법 시험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지열을 이용한 시설하우스’자체 특허기술과 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의‘지중열을 이용한 하우스 냉난방장치’기술을 참고해 청년농업인 장성호 씨의 시설하우스에서 공기순환형 난방을 가동 중이다. 기존 지열난방법과 달리 지중 1.2m 깊이에 수평으로 유공관을 묻어 지열과 하우스 내의 태양 복사열을 추가한 공기순환을 통해 난방하는 방법으로 설치가 간단하고 시설비도 기존방식 지열난방의 10% 수준이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열활용 공기순환형 난방시설은 비용절감효과, 재배환경 개선은 물론 저탄소 농업 실현이 가능하다” 며 “지역 농가에 추가 보급을 통해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한 후 전국의 농업 현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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