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이 아름답고, 저장성도 우수한 품종들


■ 비타베리

 


비타베리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2019년에 개발한 품종이다. 촉성재배용 품종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꽃대 출현성이 우수하다. 모양은 원추형이고, 대조품종인 설향보다 밝은 선홍색을 띠며 윤기가 좋아 외관이 매우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타베리의 평균 무게는 15.9g으로 설향보다 약간 큰 편이지만 화방당 꽃수가 10개 내외로 과수 수확량은 설향의 93% 정도다. 경도는 12.2g/㎟으로 설향 10.6g/㎟보다 단단하고, 당도는 11.1브릭스로 설향 10.1브릭스보다 높다. 또, 비타민C 함유량이 과실 100g당 77.1㎎으로 설향 57.8㎎보다 높다.


재배상 유의할 점으로는 재배 시 과실 비대기에 질소 비료가 많을 경우 끝부분 착색이 나빠져 희거나 푸른색을 띄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껍질이 얇아 과실의 내부온도가 오르기 전에 수확해 1단으로 포장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탄저병·시들음병 내병성이 설향과 유사하나, 흰가루병에 다소 약해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다.

 

■ 하이베리

 

하이베리는 2018년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선보인 품종이다. 촉성재배용 품종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꽃대 출현성이 우수하다. 과실은 선홍색에 원추형이고, 평균 무게는 16g으로 대조품종인 설향의 17g보다 약간 작으나, 상품과율은 높다. 하이베리의 경도는 15.3g/㎟에 달해 11.7g/㎟인 설향보다 높고, 봄철 고온기에도 껍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우수하다. 


당도 역시 10.1브릭스로 설향 9.5브릭스보다 높다. 여기에다 새콤달콤한 데다,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 수출용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레드스타

 


레드스타(논산15호)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2021년에 육성한 품종이다. 2016년 대과성인 논산8호를 모본하고 맛과 향이 우수한 비타베리를 부본으로 인공교배 육성했다. 외형은 원추형으로 주황색적색이며, 대조품종인 설향보다 과일색이 고르고 광택이 선명하다는 평이다.

또, 과일의 경도가 14.6g/㎟으로 설향보다 단단하고 개화기는 설향보다 5일 정도 늦다. 수확기는 8일 정도 늦은 편이다. 1화방의 꽃수는 주당 12.1개로 설향보다 적다.

 

■ 선샤인

 


선샤인(논산 14호) 역시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개발한 품종이다. 2016년에 고품질 딸기 신품종 육성을 위해 베니훗베을 모본하고 맛과 향이 우수한 비타베리를 부본으로 인공교배해 육성했다.

외형은 원추형이고, 과실의 색은 주황빛 적색으로 색이 고른 편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대조품종인 설향과 비교해 개화기는 설향과 비슷하고, 수확시기는 3일 정도 늦은 편이다. 또, 설향보다 밝은 선홍색이고, 경도는 12.8g/㎟으로 더 단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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