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날씨와 농사 (11. 26~12. 3.)


■ 주간날씨


기온은 26~27일 아침 기온은 ­5~8℃, 낮 기온은 5~16℃로 평년 최저기온 ­4~6℃, 최고기온 6~14℃와 비슷하겠고, 28일~12월 3일 아침 기온은 ­7~5℃, 낮 기온은 2~11℃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강수량은 27일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 주간농사


토양검정용 시료 채취 시기는 작물 수확 직후에 하며,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에 따라 적정 시료를 채취해 토양검정을 의뢰한다. 땅심이 낮은 논은 객토, 유기물 및 토양개량제, 깊이갈이, 배수 개선 등 재배 특성에 알맞도록 토양을 종합적으로 개량하고 관리해야 한다.

물빠짐이 너무 좋은 사질토나 물빠짐이 나쁜 점질토에서는 객토에 의해 토양 조건을 개선시켜 벼의 생육 및 미질을 향상시킨다. 특히, 모래논, 질흙논은 찰흙 함량 15%로 증대되도록 객토한다.

유기물을 시용할 때 부숙된 퇴비를 주면 청미 및 심복백미의 발생이 적고, 현미 및 백미에서 완전미 비율 높다. 규산질비료 시용은 벼의 잎과 줄기를 튼튼하게 하고, 병해충이나 냉해를 줄일 수 있어 논갈이 전에 미리 주어서 유기물 분해 촉진시킨다.


밭작물 가을 감자는 서리가 내리기 전 수확을 완료하며 시설재배에 씨감자로 활용할 경우 반드시 휴면타파를 시켜야 한다. 남부지방에서 가을 재배로 채종한 2기작 품종을 이용하고자 할 때는 수확 후부터 18~25℃의 실온에 보관해 휴면기간을 단축한다. 휴면상태의 검정은 씨감자를 심기 전에 18~25℃ 실온에서 1~2주간 두어 감자 싹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고구마는 저장 온도가 높아지면 호흡작용이 왕성해져서 양분 소모가 많아지고 싹이 터서 상품 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적정온도에서 저장한다. 본 저장은 온도 12~15℃, 습도 85~90%에 보관한다.


시설채소 딸기는 낮에는 환기관리, 밤에는 철저한 보온 관리로 적정온도를 유지한다. 관수는 오전 10~12시 이전에 마무리해 시설 내 과습 방지하고, 꿀벌의 활동 온도는 18~22℃이므로 시설 온도관리에 유의한다. 탄산시비는 이산화탄소 농도 1,500ppm 내에서는 농도가 증가할수록 효과 증가한다. 일출 30분~1시간 후부터 환기할 때까지 2~3시간 정도 사용한다.

당도 향상은 온도, 일사량, 잎 면적, 탄산가스, 꽃 솎음, 전조, 관수 방법, 품종, 수확시기 등에 따라 당의 축적량은 달라진다. 그리고 해가 진 후 3~4시간 동안 잎의 광합성 산물인 당을 과실로 보내야 하므로 13~15℃ 유지, 새벽 최저온도 5~6℃ 관리한다.

이밖에 초세관리는 새잎의 발생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잎 따주기 최대한 자제하고, 수경재배 수확 기간 중 급액 농도를 낮추면 세력이 약해지고, 과실의 당도가 떨어지게 되므로 수확기 EC농도를 1.2~1.3dS/m로 관리한다.


과수의 수확 후 저장고 온도는 과일 입고 1∼2일 전에 저온저장고를 목표 온도까지 떨어뜨린 후에 입고해야 과일 품온을 빨리 떨어뜨릴 수 있다. 저장 온도는 0∼-0.5℃ 범위를 권장한다. 저장고 내 원활한 통풍을 위해 팔레트와 벽면 사이에는 최소 20∼30cm, 천장 사이에는 최소 1m 이상의 공간을 두고 배치한다.  

최대 적재량은 저장고 부피의 70∼80% 수준을 유지한다. 또, 가습기를 설치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해 저장고 내 상대 습도약 90% 정도를 유지한다. 상자 내 신문지, 유공 비닐 사용 시 습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이밖에, 저장고 내 환기창을 설치해 1주일에 1∼2회, 10분씩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줘야 하며 환기창이 없을 경우에는 바깥 기온이 낮은 시간)에 저장고 문을 열어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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