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봄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만남’을 제안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기꺼이 화답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남북교류의 매개가 됐다.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출전과 응원전, 남북을 오간 예술교류와 공연, 그리고 마침내 이뤄진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5월 남북정상의‘깜짝 만남’과 역사적인 6·12 북미정상회담. 한반도의 봄은 그렇게 왔다. 벌써‘결실의 가을’을 고대하는 분위기다.겨레붙이 모두가 남북 화해와 평화를 바랐을 터, 무리에서 누구보다 활짝 웃는 이가 있다. 바로 김완수 익산농기계 대표다. 농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