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간 양극화 심각…농가유입 실질대책 마련돼야 농촌 붕괴속도가 가파르다. 농촌에 일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고, 농촌의 주축을 이루는 농업인들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고령화에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값비싼 농기계 구입이 빈번해 오히려 농가부채만 증가하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농어업인구가 계속 줄면서 ‘농촌 해체&
가공용쌀 계약재배 등… 농업과 가공산업의 연계 강화 그 동안 쌀 가공산업은 정부의 재고미 소진 정책에 따라 ‘일희일비’ 해 왔다. 정부가 여러 해 묵은 비축미를 소진시키기 위해 가공용으로 처분할 때 ‘반짝’ 쌀가공산업은 호재를 만났다. 그러나 언제까지 공급될 지, 언제 중단될 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
정부, 농협과 MOU 체결…농협노조 “노비문서 폐지”주장MB정권 인맥 배치, 사외이사는 정부관료·금융권 출신농협법 재개정 여론 확산…민주통합당, ‘여론몰이’ 주력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 노조가 정부와 사측의 ‘사업구조개편 이행약정서’ 체결에 강력 반발하며
정부는 국민적인 반대 여론을 뒤로하고 지난해 한EU FTA에 이어 지난 3월 15일 한미FTA 발효를 선언했다. 또 현재 중국과의 FTA 협상을 위한 국내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역시 농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농업계는 정부의 무차별적인 개방 확대 때문에 한국농업 붕괴될 것으로 우려하면서 전방위적인 반대 여론을 조성하는데 나서
도매법인·공판장…연속 2회·3회 이상 부진 시 ‘퇴출’포전거래 서면계약…위반시 횟수별 차등 과태료지난 18대 국회 막바지에 농산물 유통의 기본법이라 할 수 있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이 통과됐다. 농안법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유통
지자체 90%이상 신규 축산업 불허축산단체, “70% 영세농가 생존 위협”농식품부·환경부…보조금 폐지에 벌금 3억까지 정부입장에서 농업부문중 축산분야는 계륵같은 존재다. 안고 가자니 친환경에 걸리고, 버리고 가자니 농업분야 생산성이 펑크 난다. 결국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대립각을 세울 수밖에 없고, 그 대표적인
계약해지 임원과 마찰…임원회의 개최도 무산뭉쳐도 시원찮을 상황에 ‘자멸’ 예고하림과 농가협의회간 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애초에 농가들이 요구한 13개 요구안을 적극 수용할 것처럼 보였던 하림이 원론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 히 농가협의회의 감정이 극도로 악화된 시점에서 오세진 농가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단
오는 5월 8일~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12 대한민국식품대전’(KOREA FOOD SHOW 2012)이 개최된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식품대전은 국제적인 트렌드에 부응하는 농식품 산업의 미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법인, 수집능력 ‘부족’…“유치노력 없이 수수료에 안주”중도매인, 거래 ‘불투명’…“분산 소홀, 오로지 상장예외”대구광역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대구도매시장)이 관행적으로 묵인해왔던 배추, 무, 양배추 등의 엽채류에 대한 기록상장(서류상 상장경매.
최근 배추가격을 놓고 ‘고공행진’ 이니 ‘배추국장 어디갔어~’ 등 자극적인 문구들이 중앙언론을 장식하더니, 지난 5일 농식품부가 3000톤의 비축물량을 방출하겠다고 나섰다. 하루 100~200톤을 도매시장으로 출하하고, 롯데마트와 E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비축물량의 일부(368톤)를 포기당 2000원 이내에
정부 의존도 심화… 저가공급으로 외형 비대 일부 업체에 치중… 1만8000여 전통 떡집 등 포용해야쌀가공식품산업은 그 동안 정부의 재고미 처리 정책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산업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쌀 재고량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쌀가공업체의 숫자가 늘었다 줄었다 할 정도로 쌀가공식품산업은 정부 의존도가 매우
“혹세무민(惑世誣民)의 진수다.”농식품부 이상길 제1차관은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한미FTA 발효에 따른 농어업분야 주요 변화 내용 및 대응방안’을 브리핑했다. 이차관의 브리핑 요지는 “FTA가 발효되더라도 협상과정에서 최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했기 때문에 농어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2012년은 선거의 해라고 말할 정도로 4월 총선으로 시작해서 12월 대선으로 끝나는 해이다. 국민 누구에게나 중요한 시기임에 부정할 수 없지만 특히 개방화의 험난한 파고위에 놓여진 농업·농촌에 있어 이번 선거는 향후 지속가능한 농업을 영위할 수 있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로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절 산업화가 진전되며, 핵심 산업이
한중FTA를 추진하기 위한 첫 번째 절차인 관보게재가 지난 9일에 실시됐다. 24일 공청회를 연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3월이나 5월중 협상 개시를 선언할 참이다.정부는 통상절차에 따라 ‘서두르지 않고’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나, 한중 정상회담이후 최근 한달간 다섯차례의 간담회와 토론회 중 최대 민감분야인 농축산업에 대한 간
‘도농상생을 위한 농업·농촌 가치의 재발견’을 주제로 ‘농업전망 2012’ 전망대회가 막을 올렸다. 최근 한우값 폭락과 정부비축미의 방출 등으로 농업인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열린 이날 전망대회에서는 △세계 경제와 한국 농업 전망 △글로벌 시대의 도농 상생과 협력 △산업별 주요 전망과 이슈가
지난 4일과 5일 ‘청와대 한우반납운동’이란 팻말이 붙은 트럭이 전국 각지에서 상경 운동을 벌였다. 절반으로 싹뚝 잘린 소값, 천정부지 치솟는 ‘금사료’에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한 한우농가들이 서울행을 저지당한 도로 한가운데 앉아 끄억끄억 울었다. 죽기 일보 직전이다. 자식같은 소를 굶겨 죽일 수밖에 없는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에서는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농작업재해 예방관리체계 구축’을 지난 2009년부터 강화해 왔다. 그 결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10년 100선 과제에 선정돼 농진청의 첨단기술 연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해 그 중요성을 인정받게 됐다. 그 동안 농진청은 지난 2006년 국가기본계획인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최근 환경보전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정화곤충인 ‘동애등에’를 실내에서 대량 증식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곤충 중에는 썩은 동물질과 식물질, 동물의 배설물 등의 부식성 물질을 먹이로 이용하는 종류가 매우 많다. 이들은 자연에서 항상 발생되
채소 등 신선농산물에 묻어 있는 식중독균을 10시간 만에 확인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판 ‘임금님 은수저’인 셈이다. 기존 기술로 농산물의 식중독균 검출은 어려웠고, 음식에서의 검출도 3~10일이나 걸렸다. 농촌진흥청은 식중독균만 가진 유전자 정보를 입력한 PNA(Peptide Nucleic Acid)칩(사진)을 이용해 신선 농산물이
별도의 염색 없이도 녹색 빛을 내는 형광실크를 뽑아낼 수 있는 누에가 탄생했다. 농촌진흥청은 고유의 독자적인 누에 형질전환 원천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누에 실용품종을 형질전환시켜 녹색형광실크를 생산하는 형질전환누에를 개발했다.이 형질전환누에는 북미산 해파리의 녹색형광유전자를 견사(누에고치에서 뽑은 실)의 주성분인 피브로인 유전자에 삽입한 다음 이를 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