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독문학 전공, 문학사 학위취득. 국내외 각종 전시회를 유치와 주최 대행 이벤트회사에서 일했던 이력. 농업과 전혀 상관없는 이 경력의 주인공은 현재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이계숙(42·사진) 농촌지도사.농업과 관련없던 이 지도사가 농업의 길을 걷게 된 것은 농과대 출신으로 과거 농촌진흥청에서 근무했던 부친의 영향이 컸다.처음 인문학도로서
구세대와 신세대를 아우르는 포용력과 남다른 농업인 사랑으로 직장과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농협 출장소장이 있다.그 주인공은 전남농협 구례군지부 구례군청 출장소장 정만성(49·사진)씨. 젊은 시절 군 생활 때도 모범용사로 뽑혀 청와대에 초청받기도 했던 정 소장. 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농촌지붕개량이 한창일 때 지붕자재 회사와의 협상을 통해 구례군 해당
도시민들은 시간적, 경제적 여건도 되고 건강의 중요성도 알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농사일에 치여 사는 농업인들은 본인들의 건강을 돌볼 겨를도 없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생활지도사 정인숙(44·사진)씨는 농작업으로 자신들의 건강에 신경 쓸 시간이 없는 농업인들의 생각을 바꿔줘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
제비꽃,봄맞이꽃, 할미꽃, 민들레 등등. 이름만 들어도 고향과 농촌을 생각하게 하는 꽃들. 외국에서 귀화하지 않고 수천년을 우리 땅에서 태어나 우리 땅을 지켜온 토착식물이 바로 자생화다.이러한 자생화 중 우리의 정서에 맞고 우리 체질에 맞아 약도 되고 식품도 될 수 있는 꽃을 찾아 자원하는 농촌지도사들의 모임인 자생화전문지도연구회가 있다. 이 연구회 회장인
대개의 사람들은 밭작물이 소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쨌든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우리네 식탁에서 흔히 오르는 것도 밭에서 나는 작물이다.최근 소비자들의 유전자변형 작물에 대한 안전성 우려로 우리 콩으로 만든 두부나 메주가 더 비쌈에도 불구하고 우리 것을 찾는다. 우리 농산물도 충분히 돈이 된다는 얘기다.농촌지도사들의 전문분야를
신동헌(51·사진) 전 KBS PD가 전국농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최준구)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신씨는 KBS제작단 소속 방송PD로 지난 97년 이후 약 4년간 주로 농촌관련 프로그램을 기획, 연출하면서 농업 전문PD로 활동했었다.
김미숙(43·사진) 신임 농림부 여성정책담당관은 덕성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기독교농촌개발원 간사(84∼86),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간사(86∼87), 대한YMCA연맹 등에서 여성농업인 교육과 현장 조사업무를 수행했다. 한국농어민신문 여성농업인 담당기자로 입사해 데스크를 거치면서 현장 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했다.특히 93년에는 농어촌주부문학회를 창설해
최근 천연소재의 옷감과 천연염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농가소득 방안도 다각적으로 모색되고 있다.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미숙(43) 생활지도사도 천연염료에 매료돼 이를 널리 알리고 농촌여성들의 농외소득에까지 연결시킨 천연염색의 전도사(?)다.지난 99년 21세기를 대비한 농업인 지도과제로 천연염색의
지난 7일 장관급 인사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장에 장원석(56·사진) 단국대 교수가 임명됐다.신임 농특위원장으로 임명된 장원석 교수는 경기도 안성출신으로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식량경제학석사 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에서 협동조합에 대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귀국 후 단국대 교수로 자리잡았다.교수 재직중 경제정의실천시민
지난 12일자로 한국마사회 신임 회장에 임명된 박창정(58·사진) 회장은 전북 무주 출신으로 김천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미국 노스다코다주립대학교 농업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73년 14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25년간 농림부에 근무하면서 농업금융과장, 양정과장, 기획예산담당관 등 주요보직을 거치면서 농업금융제도, 양곡관리제도 개선, 중장기 농촌발전계획
“소비자가 왕이요. 고객만족. 고객감동. 고객사랑…”등등 모든 생산·서비스·행정분야에서 고객의 취향과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눈물겹다. 농업에도 예외가 아니다.요즘 농업관련 분야의 캐치프레이즈도 “도시민과 함께 하는 농업·농촌 구현”인 것만 봐도 그렇다.고객감동.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주변의 모든 고
최근 우리 농업환경은 국내외적인 여건변화와 시장개방 압력 등 예측 어려운 요인들로 방향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도 고령농과 부실농에 대한 퇴출 의사를 밝히는 등 국내농업이 구조조정의 기로에 서있다.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은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고 있지만 우선 농가 스스로 자생력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우리 농촌에는 학력이 짧
공석중인 농어촌대책 태스크포스 팀장에 김인식(49)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이 내정됐다.신인 김인식 팀장은 경상대 축산학과 출신으로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해방이전 벼, 보리, 채소 등 등 전통적인 농사가 주축을 이뤄왔던 경북 김천은 6·25 이후에는 논을 제외한 중산간지에 뽕밭이 조성돼 70년대 이웃 상주와 함께 누에고치 생산이 주를 이루었던 지역이다.그러던 김천에 포도농사가 시작된 것은 1954년부터. 이후 김천포도는 90년대 중반 전국 제1의 포도생산지로 발전했고 현재는 전국 생산량의 13%를 차지하고
지난해 5∼6월 구제역이 발생했던 안성, 용인, 진천, 평택지역과 불과 수십km이내에 위치한 천안의 축산농가와 관련 공무원들은 잔뜩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다행히도 천안지역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당국의 철저한 방역과 농가의 철저한 예방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 축산담당으로서 책임있는 방역활동을 펼친 한 공무원의 숨은
최근 축산업이 전업 또는 기업형으로 발전하면서 외국으로부터 각종 축산물과 종축의 수입이 늘어감에 따라 질병발생 양상도 다양해지고 새로운 해외악성 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추세다. 이로인해 축산 경영비중 위생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그러기에 축산위생 관련 농촌지도사 전문모임인 가축위생전문지도연구회의 활약상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지난 80년
김정호 농림부 차관은 지난 23일 콜린 헤젤타인 주한 호주대사의 예방을 받고 이번주 호주방문 목적과 양국간 농업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농림부 정책보좌관에 강성만(42)씨와 황인기(38)씨가 각각 임명됐다.신임 강성만 정책보좌관(2급상당)은 서강대를 나와 국정 홍보처 공보지원담당관 및 김영진 장관 의원시절 황인기씨와 함께 보좌관을 지냈다.황인기 정책보좌관(4급상당)은 전남대를 졸업, 제16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 농림수석전문위원을 지냈다.
지난달 29일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신임사장으로 오치주(55)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취임했다.오 신임 사장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City University of New York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78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을 시작으로 정보관리실장, 농림기술관리센터 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사장 취임 전까지 농경연 연구위
성종환 농촌진흥청 기술공보담당관 방에는 ‘국민의 농업·농업인·농업환경이 되는 홍보’라고 적힌 큼지막한 표어가 벽에 붙어있다. 2000년 1월 공보관을 맡자마자 이 표어를 붙였다고 한다. 공보관 방의 ‘홍보’라는 말이 유난히 돋보였다.성 공보관은 ‘공보’보다 ‘홍보’가 적확한 말이라고 일찌감치 주장했다. 참여정부 들어서서 ‘공보’라는 낱말을 빼고 국정홍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