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4일 드론 영상을 활용해 마늘 생육을 진단하는 기술을 전남 고흥에서 선보였다.노지 작물인 마늘은 기상 또는 재배 환경에 따라 생육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넓은 마늘밭을 관리할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다. 농진청은 마늘 재배 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2022년부터 마늘 영상진단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다분광 영상과 누적 온도 등 환경정보를 조합해 필지별 생육 정보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노지 감귤 주산지의 싹 나는 시기와 기상 상황을 종합한 결과, 올해 감귤꽃은 5월 9일경 활짝 필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2014년부터 10년간 기록과 비슷하고 지난해보다는 3일 정도 늦은 것이다. 당초 올해는 2월 평균기온이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아 싹 나는 시기와 꽃 피는 시기 모두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지만, 3월 평균기온이 내려가면서 지난해보다 약간 늦어질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5월 1일 하원 ▲5월 3일 신효 ▲5월 6일 신흥 ▲5월 8일 창천, 무릉 ▲5월 9일 용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본격적인 벼 농사철을 앞두고 건전한 볍씨 사용과 철저한 종자소독으로 주요 종자전염 병해충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벼 키다리병과 벼잎선충은 감염된 종자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해충이다. 벼 키다리병에 걸린 벼는 비정상적으로 웃자라고 새끼치기가 적으며 심하면 줄기에 하얀 포자가 형성되면서 말라 죽는다.벼잎선충은 감염된 볍씨와 왕겨에서 겨울을 나며 파종 후 싹이 트면서 윗잎으로 이동하여 잎과 볍씨를 전염시킨다. 벼가 피해를 보면 잎이 한 번 꼬이면서 하얗게 말라 죽고 볍씨가 작아지며 까만 점이 생겨 품질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인삼 재배지를 새로 정할 때는 꼭 토양 조건을 확인하고 유기물을 알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삼은 같은 밭에서 연속으로 재배하면 수확량과 생육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한 번도 인삼 농사를 짓지 않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이런 땅 확보가 어렵다면 재배 이력을 확인해 인삼을 수확한 뒤 10년 정도는 지난 곳으로 골라야 한다. 땅의 재배 이력 정보와 특성, 물 빠짐 정보는 농촌진흥청 토양종합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에 해당 지번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보 확인뿐
■ 나르샤 나르샤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2019년에 소개한 품종이다. 네트가 굵고 덩굴쪼김병과 노균병에 강하며 당도가 15.1브릭스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외형적으로 과일 길이는 15cm정도, 과일 너비는 15cm정도이다. 과일의 모양은 공모양이고, 네트형태는 정형의 그물형태가 잘 발현돼 있다. 껍질색은 진녹색이며 과육색은 백육 바탕에 노랑색이 있는 연한 황육색이다. 개화시기는 정식후 25일경 11~13절에 꽃을 피울 수 있다.대조품종인 피크닉과의 비교에서는 네트발현이 더 강하고, 초장이 긴 편이다. 또, 잎이 크고 초세가 강하며,
국내에서는 아직 방제방법을 찾지 못한 고자리파리에 대한 친환경 방제기술을 개발돼 화제다.고자리파리는 ‘고자리’ 또는 ‘곤자리’ 라고도 불리는 해충으로 대파 뿌리를 갉아 먹어 썩게 하며, 심하면 판매가 불가능할 정도로 상품성이 떨어진다. 고자리파리 피해를 입은 대파는 초기에 시든 모양처럼 늘어져 마르게 되고, 중기에는 쓰러지는 현상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또 애벌레는 무름병균까지 매개하는 경우도 많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친환경 방제기술은 식물추출물(님 추출물90%)을 물에 권장 희석배수(500배)로 희석해 정식 직전 모종판
올해 평년대비 높은 기온과 많은 강우로 양파 웃자람 발생은 물론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요 병해충 적기 방제와 포장 배수로 정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졌다.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전북의 1~2월 평균 기온은 3.9℃로 평년대비 3.4℃ 높았고 강수량은 168.0mm로 평년대비 94.0mm 많아 생육기 고온과 강우로 인해 노균병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양파 노균병은 생육 단계, 피해 증상에 따라서 1차 피해와 2차 피해로 나눠지는데 1차 피해는 주로 가을에 감염돼 잠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친환경 감귤원에 피해를 입히는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칭)’에 대한 세심한 예찰과 적절한 방제를 당부했다.제주농기원에 따르면 ‘산둥날개매미충’은 2012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제주지역에서는 2017년 비농경지(산림)에서 발견된 후 2019년 친환경 감귤원에서 발생했다.산둥날개매미충의 성충과 약충은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 먹고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 증상을 유발한다. 성충에는 톱니 모양의 산란기관이 달려있어 가지와 잎맥을 파내고 산란하며 산란 피해는 가지마름, 고사, 부러짐 등으로 나타난다.현재 제주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오미자 덩굴 친환경 유인망’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지난 3일 덩굴망 제작 전문업체인 삼성넥시스와 특허 기술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미자는 덩굴성 작물로 그물망을 이용해 덩굴을 유인해야 하며, 재배 특성상 2~3년 주기로 식물체의 지상부를 잘라 유인망과 덩굴을 제거한 후 이듬해 새로운 줄기를 유인해 재배한다. 제거된 유인망과 덩굴은 분리가 어려워 방치하거나 소각하기 때문에 환경오염과 봄철 산불 발생 문제가 대두됐다.이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2014년부터 문경시농업기술센터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연산 곰보버섯의 인공 재배를 위해 우수 균주 선발과 하우스 재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양에서 고급 요리 재료로 사용되는 곰보버섯은 우리나라의 송이처럼 채취체험 또는 사냥대회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버섯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높은 가격(10만원/100g)에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곰보버섯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과 철분 함량이 높으며, 저지방이고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담즙산을 흡수하고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한다.특히 최근에
송아지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봄철을 맞아 세심한 축사 관리와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송아지는 외부 온도에 민감해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태어난 즉시 몸의 물기를 닦아 잘 마르게 해야 한다. 또한 바닥에 깔짚을 깔아주고, 보온등을 활용해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해야 한다.송아지 면역력에 가장 중요한 초유는 출생 후 1∼2시간 안에 급여해야 한다. 초유 섭취가 부족할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설사병과 같은 질병 발생이 높아지므로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송아지가 설사병에 걸릴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4~13℃, 낮 기온은 14~24℃로 평년 최저기온 3~10℃, 최고기온 15~21℃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 벼, 지역별 파종 한계기 파악해야부직포 못자리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지역별 안전 파종 한계기를 고려해서 파종한다. 부직포 육묘과정은 종자최아(1㎜ 내외) → 파종 → 간이출아 → 못자리 치상 → 육묘상자 물주기 → 부직포 피복 순으로 진행한다. 부직포 피복 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상자 옆에 1~1.5m 정도 간격으로 얹어 고정시
이영기 파프리카 명장(강원도 양구군, 너래농산 대표)은 영농경력 51년의 베테랑 농사꾼이다. 이 명장은 현재 파프리카(시설하우스 24동, 총 4000평)를 비롯해 양봉, 수도작 등 다양한 농사를 짓고 있다. 그의 본업은 양봉. 이 명장은 양봉 분야에서는 현재도 전국적으로 유명인이다.한국양봉협회 강원지회장(초대), 한국양봉전업농협의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이 명장이 파프리카 시설 하우스를 운영하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온난화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꿀벌 생태계에 이상이 온 것을 감지한 이 명장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밀원
박성진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성거입장지소장은 수출 컨설팅, GAP 인증과 각종 수출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천안포도 수출 100만불 달성과, 포도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협업기술을 지도해 250여 ha, 200여 포도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기여했다.또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 보급을 실천했으며, 하늘그린포도 등 기술책자 6종을 발간하는 등 천안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천안포도 수출 활성화 이끌어지방농촌지도사로 2004년 당진농업기술센터에 임용, 과수 담당 업무를 시작했던 박 소장은 2010년 천안농업기술센터로
경상남도와 한국농촌지도자경상남도연합회 등 9개 농민·환경단체는 지난 1일 경남도청에서 폐비닐, 농약 빈병, 농약 봉지 등 영농폐기물의 자원순환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단체들은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 협업체계를 만들어 영농폐기물 수거율과 재활용률을 높이고,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 위험이 있는 영농폐기물 소각을 줄이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경상남도는 올해 농촌 폐비닐 수거보상금 지원(28억원), 농약 빈 병 수거보상금 지원(7억6천만원), 공동집하장 설치(2억8천만원) 등 4개 사업에 모두 48억여원을 투입해
경기도는 2033년까지 농어업소득을 30% 늘리는 내용의‘333 프로젝트’에 참가할 농어업인 300명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선발방법은 오디션 50명, 수시모집 250명으로 나눠 선발하며, 오디션은 5월 중에 아이디어 발표를 진행하고, 수시모집은 9월까지 농어업 현장에서 심사를 통해 각각 선발한다.선발된 농어업인에게는 컨설팅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개인별 소득증대 전략을 수립해 주고, 3년간 각 분야 전문가의 1대 1 코칭을 통해 역량도 강화해 준다. 개인별 교육 실적과 컨설팅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소득증대를 위한 시설·장비 구입
강원 철원군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못자리 설치로 바쁜 주민들을 위해 이달 2일부터 공동 취사장 운영을 시작했다.철원군은 철원농협과 함께 이달 21일까지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 이북 지역인 철원읍 외촌리 근대문화유산 전시장에 못자리 공동 취사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공동취사장에서는 매일 농업인 800여명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군은 이를 통해 야외 취사로 인한 산불 위험을 낮추고 일손 부족을 해결하면서 농업인 복리증진 및 경영비를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노만호)는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시 농민회관 회의실에서 ‘제 239회 정기이사회’ 를 개최했다.재적이사 26명 중 25명이 참석하고 감사 3명이 임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4년도 제1호 중앙연합회 각종위원회 구성(안), 제2호 의결안건 중앙연합회 규정 개정(안), 기타협의 등이 상정돼 깊은 토의를 펼쳤다.위원회 구성 결과, 인사위원회(7명)는 노만호 중앙연합회장을 위원장으로, 양산해 부위원장(수석부회장), 임종혁(충북)·권오선(전북)·박상문(경남)·이영섭(대구)·이상열(울산)연합회장을
한국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회장 장호원)는 지난달 29일 경북농업기술원 및 고령군 일원에서 핵심리더인 도 임원 및 시군 회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다움에듀케이션 박용석 소장의 ‘농촌지도자 리더십 및 소통 강화’ 라는 주제 강의에 이어, 고령군으로 이동하여 청년농업인 스마트팜(팜에이블) 방울토마토 농장에서 현장 체험과 포장 견학으로 농업 특성 이해와 지역농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또 고령군 대가야축제장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역점시책인 저출생과의 전쟁 캠페인의 동참을 홍보하고 지역 문화탐방
한국농촌지도자전라북도연합회(회장 권오선)는 지난 3일 농업인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도 임원 및 시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전북경북임원 교류행사 준비, 핵심리더 워크숍 등의 안건이 상정되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권오선 회장은 “교류행사를 잘 준비해주시고 이번 워크숍도 생동감 넘치는 농촌사회를 주도해 나갈 핵심리더들의 발전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임원 및 이사님들이 함께 협력하고 연합회가 더욱 발전되어 가는 소중한 교육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