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23일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시설 원예작물 재배농가에 대한 일조량 피해 보상금이 현실에 맞지 않다며 정부에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현행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약관에는 시설원예 작물 일조량 감소 피해는‘기타 재해’로 분류돼 있고,‘피해율이 70% 이상이고 전체 작물 재배를 포기한 경우’에만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규정돼 있어,‘70% 미만’의 일조량 감소 피해 농가는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이에 비해 벼는 재해 피해율이 10%를 초과해 재이앙(재직파)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받는다.이에 따라
충남에서 처음으로‘차량형 소규모 도계장’이 운영된다.충청남도는 서산 성연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모아모아토종닭에 대해 소규모 도계장 운영을 허가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5톤 화물차를 활용한 차량형 이동식 도계장으로, 도계 장비 35종 42대가 설치돼 있다. 하루에 500마리 도축이 가능하다.도축 허가된 축종은 닭과 꿩이다.도는 그동안 대규모 도계장 진입이 어려웠던 소규모 토종닭 사육 농가나 가든형 식당 등이 위생적으로 도계육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런 형태의 소규모 도계장은 지난 2022년부터
경기도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공급하는 우수 경기미 공급가격을 현실화해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고 학교급식 쌀 공급가 결정 방식을 기존의 정부 양곡가격만 반영하는 방식에서 우수 경기미 시장가격도 함께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정부 양곡가격은 매년 변동하고, 경기미 시장가격은 다른 지역 쌀에 비해 높은 편이라 정부 양곡가격이 떨어지면 경기미 농가가 손해를 입게 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올해 우수 경기미
정부가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는‘영농형 태양광 제도’를 마련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열린 ‘2024년 제1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을 발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에 농업과 에너지 생산을 병행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농업인들은 농지를 보전하면서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는 해당 농지를 소유하고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이다.농식품부는 농업인들이 관련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정부가 농업진흥지역의 3㏊ 이하 자투리 농지 정비를 추진한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6월 말까지 개발계획을 제출하면 타당성을 검토한 뒤 10월 중에 정비할 수 있는 농지를 확정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의‘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농지 보전을 위해 지난 1992년 우량농지를‘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하고 개발을 제한해 왔으나 도로와 택지, 산업단지 등으로 개발한 뒤 남은 3㏊ 이하 농지의 경우 영농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런 자투리 농지는 전국에 여
농림축산식품부는 그간 가축방역 현장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반영해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을 개정하고 지난 2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으로 축산농가가 가축사육시설에 설치한 ‘전실(축사 출입시 신발·손 등을 소독할 수 있는 소독설비)’ 이 건폐율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동안 전실이 건폐율을 적용받아 가축사육시설을 줄이거나 개조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또한 축산차량은 내년 1월부터는 차량 등록지를 옮기더라도 말소 신청 절차 없이 곧바로 변경 등록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종전에는 축
강원 평창군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태양광 전기울타리 설치를 지원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면적은 2022년 2만5천600㎡에서 지난해 6만9천㎡로 2.5배 가까이 늘었다.이에 따라 군은 올해 5천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기 울타리 시설 43곳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야생동물의 농업 피해 예방을 위해 태양광 전기울타리를 설치하려는 농업인이며, 설치 신청을 받은 후 농작물 피해를 농가 가운데 보상 대신 피해 방지 시설 지원을 요구하는 농가, 매년 피해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지난 17일 성명을 내어 “정부는 야생조수 피해 구제 대책을 마련하라” 고 촉구했다.성명에 따르면 최근 도내의 한 농민이 자신이 재배하는 감귤에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해 직박구리, 동박새 등 새 200여 마리를 폐사하게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 이 농민은 감귤을 쪼아먹는 피해로 인해 상품성이 없어지는 것에 화나서 그랬다고 인정했다.따라서 농민회 제주도연맹은 “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결과” 라면서도“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해결
충남 천안시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전기 이륜차 40대 보급을 지원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천안시에 주민 등록된 거주자 또는 천안 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관(공공) 등이다.보조금은 1대당 경형의 경우 최대 140만원, 소형은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 기타형 270만원이다. 차종별로 지원되는 보조금이 다르므로, 지원 가능 차량, 차종별 보조금 등 정보를 제공하는‘무공해차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4종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농기계는 ▲승용이앙기용 파종기 ▲동력수확기(새싹) ▲보행관리기용 농산물 줄기절단기 ▲고설재배 정지기(딸기 등을 재배하는 시설물의 흙을 고르는 기계) 등이며, 구입시 정부가 연이율 2%의 융자금을 지원하고 지자체의 보조지원 대상에 포함될 경우 추가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지원 대상은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미곡종합처리장(RPC) 운영자 등이며, 융자금은 기종에 따라 1년 거치 4~7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지난 15일 경북 의성군에서 열린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열고 “인건비, 영농자재비 상승,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 중개와 일손돕기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이날 농협중앙회는 전국 1천111개 농축협에 260억원 규모의 농기계 전달, 인력중개를 통한 영농인력 235만명 지원,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농협 70곳 운영 등 계획을 밝혔다.
전국 9개 지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와 시군농업기술센터 내‘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123곳에 민간 산업체가 보유한 자동제어, 농작업 로봇 기술 등이 투입된다.농촌진흥청은 스마트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앞당기기 위해 지난 18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스마트농업 기술관련 1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맺은 기업은 △자동제어 분야=케이티(KT)·경농 △품질관리 분야=풀무원 △농작업 로봇 분야=대동·엘에스(LS)엠트론·긴트(GINT) △통합관제 분야=지농·팜커넥트 △데이터 분야=한국
우리나라 농가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100만 가구’밑으로 떨어졌다. 농가에서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지난 18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우리나라 농가 수는 99만9천가구로 전년(102만3천가구)보다 2.3%가 감소했다. 1970년 약 248만3천가구였던 농가 수는 1984년 약 197만3천가구로 처음 200만 가구 아래로 내려간 지 39년 만에 100만 가구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는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원조 규모를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10만톤을 지원하고 지원국도 11개국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날 전북 군산시 군산항에서 방글라데시로 보낼 쌀 1만5천톤을 선적하고 출항식을 가졌다. 이 쌀은 다음 달 3일 출항할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 방글라데시 난민 116만명에게 공급된다. 이와 함께 목포항, 울산항, 부산신항에서도 각각 쌀 선적을 마치고 5∼6월 출항할 예정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8년 유엔 식량원조협약에 가입해 매년 5개국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사과 가격과 품질의 안정화를 위해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성 향상, 위험 요인 대응 등 계획이 담긴‘3고’(늘리고, 지키고, 높이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북의 사과 재배면적은 최근 10년간 3.5%가 감소해 작년 기준 3,738ha이다. 작년에는 전국적으로 개화기 저온과 병해충이 발생해 국내 총생산량이 평년 대비 생산량이 35%나 감소한 38만톤에 그쳤고, 충북은 평년 대비 30%가 감소해 3.6만톤에 그쳤다.이에 따라 도농업기술원은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한 생산자와 소비가 상생
충북 보은군은 탄부면 일대 마늘밭 7.1㏊에 노지형 스마트팜을 조성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노지형 스마트팜은 지붕이 없는 논밭에 관수시설을 갖추고 물과 영양 등을 공급하는 기술로, 토양 속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설치돼 기후, 영양분, 작물의 생육 상태 등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아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제공한다.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스마트팜 플랫폼기업인 ㈜대동, 농산물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 등과 함께 추진하는데, ㈜대동이 센서 설치와 기술관리를 맡고, CJ프레시웨이는 생산된 마늘을 전량 구매하게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의 지원대상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농어촌공사가 신청자격을 완화,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 ‘선임대 후매도 사업’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선임대 후매도 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한 후 청년 농업인이 매도를 목적으로 최장 30년 조건부 장기임차를 하고 원리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소유권을 이전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특히 이번 2차 모집부터는 신청 당시 소유 농지가 0.5헥타르 이상인 청년 농업인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 8일 충남 천안가람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일일강사로 나서 치즈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면서 낙농업과 농업·농촌의 중요성 및 공익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늘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 자원을 연계한 정규 수업 외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 전통시장 16곳에 공급되는 사과 2.5톤, 대파 10톤, 오이 7.5톤, 애호박 2.5톤 등에 대한 납품 단가를 이달 12일까지 지원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품목별 지원 단가는 1㎏ 기준으로 사과 2천원, 대파 1천원, 오이 1천364원, 애호박 625원이다. 정부 지원금은 모두 2천687만원이며, 이번 지원으로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지난 5일과 비교해 품목별로 14.0∼49.5% 인하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공익직불금 신청 농가가 보다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오는 9월 30일까지 꼭 이수해 줄 것을 지난 11일 당부했다.공익직불금은 농업인이 농업·농촌의 공익증진을 위해 필요한 의무사항을 이행해야 지급되는데, 의무사항 가운데 공익증진 관련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직불금 중 10%가 감액된다.농관원에 따르면 공익증진 관련 교육은 9월 30일까지 실시되며, 교육은 읍·면·동에서 실시하는 자체교육 외에 농가들의 접근이 편리한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서도 진행된다. 지역농협·농진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