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독일의 포츠담 기후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기록적인 고온 현상으로 올해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전망으로, 관측 사상 지구가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된 지 1년 만의 갱신이다. 국내 또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도드람양돈농협은 심각한 혹서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조합원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 수익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를 공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매년 발생하는 여름철 고온 현상은 양돈 농가에서는 피할 수 없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다. 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미래 한돈인을 육성하고자 외식조리 관련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돼지 식육처리 특강 교육에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미트마스터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마이스터고 특강 교육을 통해 미래 식육 기능사 및 조리원을 대상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돈에 대한 우수성을 확산시키고자 추진됐다.특히 최근 청년층 인구 감소와 블루칼라 직종 기피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에 대비해 미래 한돈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한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세종시 본원에서 지역사회 환경 정화 활동, 안전 보건 경영방침 선포식 및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박병홍 축평원장과 임직원들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상 속 참여와 노력으로 이웃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환경과 녹색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세종시 본원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또 전국의 임직원이 비대면으로 참여한 가운데,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안전 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진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개최된다.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22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1차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행사일정과 세부추진계획을 논의했다.올해부터 신청 농가 수를 285호로 제한해 추진되는 이번 대회는 11월 4일(월) 출하를 시작으로 5일(화) 도축, 6일(수) 경매행사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하며, 대통령상 등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12월 5일(목)에 개최하는 것으로 의결됐다.또한 충북농협중도매인조합장상을 신설하고, 기존 대회추진협의회장상 3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는 최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건수 급증으로 위험이 증가하고, 지난해 국내 최초 발생한 럼피스킨 고위험 시·군 대상으로 4월 중 백신을 조기 접종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접경지역 등 12개 시·군 대상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농식품부, 행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시도 합동으로 6개반 13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4개 시·도 12개 시·군 대상으로 ASF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 중 8개 시·군은 럼피스킨 고위험 지역으로서 백신접종 등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의 영수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회담 의제를 선정하는 실무협상에 ‘양곡관리법’ 과 ‘농산물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등이 올려졌다.지난해 4월 재의요구권(거부권) 발동 경험으로 양곡법에 대해 부정적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대통령실·농식품부측과, 이에 대해 총선결과에 맞게 전향적 자세로 협조하라고 압박을 가하는 민주당, 양측의 법안을 둘러싼 공방이 양보없이 치열하다. 문제는 영수회담 의제 선정에 앞서 양곡법·농안법 찬반논란이 농업계에서 먼저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흡사 지난해 ‘양곡법 거부권 파동’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후 13년이 됐는데 광범위한 방사능오염 탓에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에서 여전히 세슘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지난해 오염수 해양투기 이후 담수어뿐 아니라 후쿠시마 항만과 앞바다의 농어, 쏨뱅이, 장어, 가다랭이, 가오리 같은 해수어의 세슘 검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019년부터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오염 추이를 살펴보고 있는 환경운동연합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2023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실태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환경운동연합은 “2011년 3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뒤영벌을 이용해 패션프루트를 착과시키는 방법을 개발해 소개했다.백향과, 시계초로도 불리는 패션프루트는 국내 온실에서 재배하는 망고에 이어 아열대 과수 중 두 번째로 재배면적이 넓다. 패션프루트는 벌과 같은 화분 매개 곤충이 수술의 꽃가루를 암술에 묻혀주는 화분 매개 과정이 꼭 필요한 충매화다. 5월에서 6월 사이 오전 10시 이후에 꽃이 피고 당일 저녁 8시면 지기 때문에 매일 낮 내내 수분 작업을 해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여름 수확을 위해 패션프루트 꽃이 피는 5월에 사람이 일일이 꽃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모내기할 때 써레질을 생략하면 농업 비점오염 물질이 줄어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비점오염원은 공장, 하수처리장 등과 같이 일정한 지점으로 오염물질을 발생하는 점오염원 이외에 불특정하게 오염물질을 발생하는 도시, 농지, 산지 등의 오염물질 발생원을 뜻한다.써레질은 모내기 전 논흙을 부드럽고 고르게 하는 작업이다. 보통 논에 물을 가둔 채 써레질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흙과 부유물질, 영양물질이 물에 섞여 하천이나 호수, 늪 등으로 흘러가 수질을 오염시키기도 한다.부유물질은 점토광물에
농촌진흥청은 열대거세미나방, 멸강나방 등 비래해충 성충의 국내 유입이 확인됨에 따라 옥수수·맥류 등 벼과작물 재배지를 자주 살피고, 유충을 발견하면 즉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비래해충은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 들어오는 나방류, 멸구류 등의 해충을 뜻한다.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은 지난 4월 11일, 전남 신안과 제주 한림에서 발견됐다. 멸강나방 성충은 부안군에서 3월 28일, 김제시에서 4월 5일에 발견됐다.농진청은 제주대학교와 협업해 제주, 전남·북 등 전국 8개 시군 13지점에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포획 장치를 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버섯 해충‘버섯파리’발생이 5월부터 최대 66% 발생이 느는 만큼 예방과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버섯파리의 어른벌레는 양송이에 병원균과 응애 등을 옮기고, 애벌레는 버섯 몸통에 해를 가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이 양송이 주산지역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버섯파리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5월로 접어들면서 4월보다 55~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피해를 예방하려면 시설 출입구에 공기커튼이나, 환풍구에 구멍 크기가 0.61mm 이하인 방충망을 설치해 버섯파리가 외부에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곧 다가오는 키위 개화기에 세균성 꽃썩음병이 발생해 조기 낙화 및 낙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레드키위는 4월 하순, 골드키위 5월 상순, 그린키위 5월 중순에 개화한다. 키위 세균성 꽃썩음병은 개화가 시작되는 4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발생하며, 주요 증상은 초기에는 꽃잎과 암술이 갈변되거나 꽃잎이 탈락되는데, 병징이 진행됨에 따라 꽃받침을 포함한 꽃 전체가 갈색을 띠며 말라죽는다. 또한 꽃이 감염된 경우에는 수정이 되더라도 기형과가 되거나 과피나 과육 조직까지 갈변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수박 생육기 중 가장 중요한 시기인 착과기가 도래함에 따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꽃이 잘 필 수 있도록 시설 내 온도를 유지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야간온도를 15℃ 이상으로 해주면 암꽃의 결실력과 화분력을 좋아져 착과율이 높아진다. 보온 비닐은 너무 일찍 걷지 말고, 활대 늘리기를 통해 최대한 4월 말까지는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또 질소비료는 주지 말아야 한다. 수박 줄기 당기기(돌리기)후에 웃거름 비료를 주면 2주 동안 비료 효과가 유지되므로 착과가 끝날 때까지는 비료를 주지
최근 경북지역 복숭아 병해충 예찰 결과 나무좀류가 급속히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농가의 특별한 관심과 방제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3월 하순부터 경북 복숭아 주산지인 청도, 영천, 경산 등 9개 시군의 복숭아 선도농가 35명으로 구성된 병해충 예찰단의 예찰 결과 최근 모든 예찰 지역에서 나무좀이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개체수가 평년대비 4배 이상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빠른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나무좀은 겨울을 지난 성충이 나무줄기에 직경 1~2mm의 구멍을 뚫고 들어가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는 과실 크기와 무게가 재래종보다 크며 식감이 우수하고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신품종‘태복’대추를 육성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밝혔다.‘태복’은 연구소에서 개발된 첫 번째 품종이란 의미의 태(太)와 복조대추에서 유래 복(福)자를 사용해 큰 복이란 뜻을 가진다.품종 특성은 일반적으로 재배하는‘복조’ 대추보다 잎과 과실이 큰 대과형 대추로 크기와 무게가 많아 생산량이 높다. 기능성 성분인 폴리페놀은 1.4배,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1.3배 높다.충북농기원 대추연구소 이동근 연구사는 “이번에 육성한
물 맑고 공기 좋은 배산임수의 명당 경상북도 예천군(보문면 승본리 291)에 자리한 한마음농장. 이곳의 김창배 대표는 쌀농사를 주업으로, 쪽파, 고추, 콩, 감자, 고구마 등 복합영농을 영위하고 있다.김 대표는 특히 우렁이농법을 지역 농업 현장에 전파해 고품질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해 오고 있다. 또 아내이자 한마음농장의 공동대표인 염정희 대표와 천연염색, 떡만들기, 꽃차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 체험·교육농장을 운영함으로써 예천 농산물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역경 딛고 농업 ‘명장’ 반열에 “젊은 날 가진 것 없이 열정
전라남도는 지난 23일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시설 원예작물 재배농가에 대한 일조량 피해 보상금이 현실에 맞지 않다며 정부에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현행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약관에는 시설원예 작물 일조량 감소 피해는‘기타 재해’로 분류돼 있고,‘피해율이 70% 이상이고 전체 작물 재배를 포기한 경우’에만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규정돼 있어,‘70% 미만’의 일조량 감소 피해 농가는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이에 비해 벼는 재해 피해율이 10%를 초과해 재이앙(재직파)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받는다.이에 따라
충남에서 처음으로‘차량형 소규모 도계장’이 운영된다.충청남도는 서산 성연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모아모아토종닭에 대해 소규모 도계장 운영을 허가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5톤 화물차를 활용한 차량형 이동식 도계장으로, 도계 장비 35종 42대가 설치돼 있다. 하루에 500마리 도축이 가능하다.도축 허가된 축종은 닭과 꿩이다.도는 그동안 대규모 도계장 진입이 어려웠던 소규모 토종닭 사육 농가나 가든형 식당 등이 위생적으로 도계육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런 형태의 소규모 도계장은 지난 2022년부터
경기도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공급하는 우수 경기미 공급가격을 현실화해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고 학교급식 쌀 공급가 결정 방식을 기존의 정부 양곡가격만 반영하는 방식에서 우수 경기미 시장가격도 함께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정부 양곡가격은 매년 변동하고, 경기미 시장가격은 다른 지역 쌀에 비해 높은 편이라 정부 양곡가격이 떨어지면 경기미 농가가 손해를 입게 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올해 우수 경기미
한국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회장 최원섭)는 지난 24~25일 양일간 전라북도 부안군 소재 대명리조트에서 ‘2024년 도 및 시군임원 1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노만호 중앙회장, 강평원 부회장,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용철 기술지원국장 등 내외빈과 전남도연합회 시군회장 및 임원 등 130여명이 참가했다.교육 첫날에는 (사)KPO명강사협회 김동익 강사의 ‘글로벌시대 대응 지도자회 마인드 함양’ ,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강정현 사무총장의‘변화와 혁신의 시대, 농정현안과 과제’ 등 주제발표에 이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