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도매시장 포럼’ 출범

농산물도매시장 연구의 전환을 이끌어갈 ‘도매시장포럼’이 창립됐다.

최근 가락시장 청과동 3층 ‘찾아가는 회의실’에서는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 김재수 동국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박상호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장, 정해덕 서울경기항운노동조합 위원장 등을 비롯해 도매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매시장포럼’ 창립기념 세미나가 열렸다.

도매시장 포럼 위원장 권승구 동국대 교수는 권승구 교수는 “소비지시장과 소비구조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한 마케팅 역량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현장에 기반한 구체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품목별 물류·유통, 마케팅 활동의 다양성을 검토하고 산지와 소비지 변화를 수용한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의 합리적 방향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 창립식에 참석한 김재수 석좌교수는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을 앞두고 있는 등 농산물유통의 변화가 가파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포럼은 도매시장이 위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연구 성과를 내놓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