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토한 흙 압축하는 ‘두둑 형성판’ 장착… 물에 잠겨도 견뎌
날리지 않는‘물방울 노즐’적용 제초 효과 탁월

 

농가호평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폭우 이후에도 두둑 유지돼 콩 꼬뚜리 형성 호전”
“두둑 높아, 물 조절 되고 습해 없이 생육 좋아”

 

 

두루의 논 콩 파종기(위쪽)와 아산 권호진씨가 파종한 논 콩(아래쪽)
두루의 논 콩 파종기(위쪽)와 아산 권호진씨가 파종한 논 콩(아래쪽)

 

두루기계통상(대표 김재동)은 땅속작물수확기 외에 창업 초기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감자 파종기를 비롯해 고구마 정식기, 덩굴파쇄기, 콩 파종기 등 밭작물기계 제품을 30여 년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두루기계는 최근 이슈가 되는 논에 타 작물재배를 권장하는 정부정책에 맞추어 개발된‘논 콩 파종기’의 특징과 농가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두루기계가 생산하고 있는 논 콩 파종기는 우선적으로 배수가 잘 되도록 골을 깊이 파고, 두둑을 25 ~ 30cm까지 높고 단단하게 성형할 수 있다.


또 파종과 제초제 살포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파종에 소요되는 많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농가의 인력을 절감 시킨다.


두루에 따르면, 논 콩 재배의 성공 핵심으로 장마철 습해를 예방하는 것과 잡초와의 싸움에 있다고 본다.


이 때문에 두루제품을 사용해본 농가들은 장마철 습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신속한 배수와 잡초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두루의 논 콩 파종기 사용을 적극 추천했다.


두루기계를 사용하고 있는 전남 강진군 강세구(콩 재배 13만평)씨는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관계자가 오셔서 본인의 논 콩 생육을 보시고‘전국에서 가장 최고’라고 칭찬했다” 면서 “집중호우 때 두둑이 완전히 잠겼지만 두둑이 유지되어 있다. 최근 콩의 꼬뚜리 형성을 보니 작황이 매우 좋을 것 같다” 고 말했다.


또 충남 아산시 권호진(콩재배 14만평)씨는 “장마철 이후에도 두둑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서 2개월 동안 골에 물이 있어도 습해가 없었다” 면서 “생육을 위해 물 높이 조절도 가능해 매우 만족한다. 높고 단단한 두둑을 만드는 비결은 타사와 다르게 두둑을 성형해주는 장치부가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처럼 두루의 논 콩 파종기가 각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두둑이 물에 잠겨도 잘 무너지지 않도록 견고하게 쇄토한 흙을 압축해서 두둑을 형성하는 기능과 농가가 원하는 두둑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사 제품의 경우에는 이러한 시스템이 없거나 두둑형성이 약한 방식인 원통 파이프로 두둑 상부를 문지르는 형태다.


또한 두루기계 파종기는 쇄토날 지면에서 띄워져 있는데, 그 이유가 쇄토된 흙을 후방 성형판쪽으로 모아줘 두둑을 더 견고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쇄토 날이 두둑과 붙어 있으면 쇄토 날이 지면 아래로 파고들어 두둑과 고랑의 높낮이가 고르지 않아 배수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두루기계는 제초제 살포효과를 극대화 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 두루는 논 콩의 초기 제초는 입제 살포나 항공 살포 보다는 유제 제초약 살포 효과가 훨씬 크다고 본다.


잡초를 초기에 잡지 못하면 재배에 큰 어려움이 있지만, 논 콩이 어느 정도 자라면 그늘이 생겨 이 때부터 자라나는 잡초가 잘 자라지 않는다. 그래서 초기 제초에 신경을 쓰고 있다.


두루는 제초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약액 노즐을 제초 전문용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대부분 사용하는 안개 분사형이 아닌 물방울 형태의 부채꼴로 분사되는 노즐을 사용한다.


안개분무식은 약한 바람에도 대부분 날아가 효과가 떨어지고 자칫 옆 논에 약액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고안한 것이다.


물방울 형태의 부채꼴 제초전문 노즐은 비산되지 않고 두둑표면에 고르게 분사되어 코팅을 완벽하게 해줌으로써 제초효과가 탁월하다.


이 외에도 두루는 종단 파종작업 후 횡단 작업시 옆 논에 약액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솔레노이드 밸브를 부착하여 작업시 운전석에서 스위치 조작으로 옆 논의 벼에 살포되지 않도록 하게 했으며, 직진작업에 용이하도록 마커를 부착했다.


나아가 파종기 생산 업계 최초로 후방카메라를 부착해 종자의 잔량과 파종상태, 제초약분사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사용자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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