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강원특별자치도 농촌지도자대회 개최
화합한마당, 우수농특산물·농작업 편이장비 전시

 

▲ 강원특별자치도 농촌지도자대회가 지난달 30~3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됐다.
▲ 강원특별자치도 농촌지도자대회가 지난달 30~3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제26회 강원특별자치도 농촌지도자대회’ 가 지난달 30~31일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2,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농촌지도자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곽달규) 주최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변화와 혁신, 강원농업의 미래, 농촌지도자가 선도한다’ 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는‘변화와 혁신의 시대 농촌지도자가 가야할 길’이란 명사특강에 이어 우수 농촌지도자 회원과 유공공무원에 대한 포상, 행복강원 비전선포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또한 시군 명품농산물,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기술, 4-H청년농업인과 강소농 우수 농가공품, 강원 대표음식, 신기종 농작업 안전·편이용품 등을 볼 수 있는 전시관과 근골격계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체험장도 운영해 회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참석한 귀빈들이 행복강원을 위한 비전선포 퍼포먼스를 펼쳤다.
▲대회에 참석한 귀빈들이 행복강원을 위한 비전선포 퍼포먼스를 펼쳤다.

 

더불어 시상식에서는 최병오 춘천시연합회장과 이찬영 태백시연합회 부회장이 각각 농촌진흥청장 상을 수상하는 등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강원도연합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농산물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춘천시에는 사랑의 쌀 600kg(10kg 60포)을 전달했으며,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농특산물 90품목을 전달했다.

▲곽달규 회장
▲곽달규 회장

 

곽달규 강원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강릉 대형산불, 지역별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등 이상기상으로 회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함께 고민해 강원농업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대조 중앙연합회장은 “쌀값, 기상재해, 농산물수급 불안, 농산물값 하락, 치솟는 농가 경영비 등 농업·농촌에 풀리지 않는 숙제가 산적해 있다”며“농업인들이 걱정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정책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이라고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농업예산 내년에 올해보다 더 확대 편성하겠다” 며 “또한 강원도내 농업진흥구역 1,200만평을 3년 내 해지해 농가들이 농사짓지 않는 땅을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김진태 도지사, 권혁열 도의회 의장, 한기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박대조 회장, 이세용·노인두·노만호·이희연 부회장, 우건호·김종순 감사, 윤세구 경기도연합회장, 이종희 충북도연합회장, 김근배 충남도연합회장, 최승섭 경북도연합회장, 장태호 서울시연합회장, 배선관 대구시연합회장, 박흥서 인천시연합회장, 정성도 광주시연합회장, 강중진 제22대 중앙연합회장 등 대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며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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