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2023년도 공공비축 시행계획’을 의결함에 따라 공공비축미 40만 톤을 8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공공비축미 40만톤 가운데 12만톤은 산물벼로 매입하고, 나머지 28만톤은 포대벼로 매입된다.


매입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11월 30일까지, 포대벼는 12월 31일까지 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쌀값을 조곡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하는데, 매입 당시 40kg 포대당 3만원을 우선 지급한 후 최종 가격과의 차액을 추가 지급한다.


매입 품종은 시군 지자체가 지정한 2개 품종 이내 이며, 이외의 품종을 출하한 농업인은 추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식품부는“최근 식량 안보 강화 필요성에 따라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정부양곡 매입비를 2023년 1조 4,077억원(40만톤)에서 1조 7,124억원(45만톤)으로 대폭 확대했다”며“이를 통해 국민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해외 식량 위기국에 대한 원조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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