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적은 3∼9월에도 지역별로 최고 수준의 방역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지침이 개정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9월 중 AI가 발생하면 지역별로 최고 단계 경보인 ‘심각’ 을 발령할 수 있도록 AI 긴급행동지침(SOP)을 개정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AI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평시), 주의, 경계, 심각 등 총 4단계로 나뉘는데, 그동안 3∼9월 중 AI가 발생하면 전국적으로 ‘주의’ 단계를 발령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위험도에 따라 지역별로 경보단계를 최고 ‘심각’ 수준으로 상향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각 지역에서는 필요시 최고 단계의 AI 경보를 내리고 거점 소독시설 설치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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