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랭지채소공동출하協·대아청과 현장 간담회

 

가락시장 도매법인 (주)대아청과(대표이사 이상용)는 지난 11일 강릉고랭지채소공동출하협의회와 함께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가락시장을 방문한 강릉고랭지채소공동출하협의회(회장 최선동)는 지난 4월부터 시행된 가락시장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의 현장을 직접 방문, 강릉 고랭지 무·배추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배추 파렛트 작업의 가능성을 가늠했다. 


이날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는 이상용 대표와 경매사들이 참석해 출하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파렛트 출하를 앞둔 출하자들을 위해 경매사들이 작업 시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출하자들은 배추 파렛트 출하시 혹서기에 비닐 랩을 사용하면 배추가 빠르게 짓물러 그물랩 포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와이어메시 사용과 같은 구체적인 출하 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상용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출하자들이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 적응 단계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변화에 맞춰 출하를 준비하고 있어 감사드린다”면서“앞으로 출하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정성껏 키워주신 농작물이 안정적으로 거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최선동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하차거래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됐다” 면서 “배추 파렛트 출하 시 제시해 주신 출하 요령을 고려해 작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지난해 11월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를 앞두고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강원도 고랭지 배추 산지 집하시설 건축 지원으로 강원도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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