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공사, ‘자동소화 패드’ 전국 도매시장 배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627일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 행정안전부 혁신제품 인증을 받은 자동소화 패드제품 500개를 배포해 여름철 전국 대형유통시설 화재 예방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5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함께 주요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인 경기 구리, 대전 노은, 부산 반여 도매시장에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중 경기도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전력 배전함과 분전함 등 폐쇄된 공간에서 화재가 감지되면 소화가스를 자동으로 분사해 화재를 조기 진압하는 부착식 자동소화 패드도입 우수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 공영도매시장 화재 예방시스템을 한층 강화코자 해당 혁신제품을 일괄 배포했다.

특히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중 26개소는 준공 후 2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화되고 협소한 공간에 거래 물품과 기자재 등이 많이 쌓여 있어 화재 시 큰 피해가 불가피하나 이번 자동소화 패드혁신제품 배포로 도매시장 안전 관리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사장은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키 위해서는 공영도매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설 현대화사업 등 대한민국 먹거리 유통의 심장인 전국 공영도매시장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전국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건축, 전기, 소방, 기계, 환경 분야에 걸쳐 정기적으로 정밀점검 실시 여부를 평가하고 있으며 매년 도매시장 업무 검사를 추진하며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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