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의 지방 성분 소화 돕는 지방 유화제

씨티씨바이오 주근호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주근호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료에 지방 성분 첨가는 가축에 필수지방산 공급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촉진하고, 메탄가스의 생산량을 저감시킨다. 또 가루사료의 외관 개선과 가공 사료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지방 첨가 제품은 품질의 변이, 취급불편, 수급 불안 등의 문제점이 있어 사용자들이 효율적인 제품을 선정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씨티씨바이오는 가축의 지방 성분 소화를 돕는 지방 유화제 사료첨가제 몰리스터(L·HL)’를 최근 출시하고, 지난 22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세미나를 통해 제품의 효능을 소개했다.

에너지 이용의 새로운 해법 및 글로벌 동향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몰리스터를 개발한 스페인 몰리멘사의 창립자 라몬 박사는 몰리스터는 단순히 지방 이용성만을 향상시키는 제품이 아닌 효소제처럼 복합적인 영양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품질 편차가 큰 지방 공급 원료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니인포넷 곽병오 박사는 몰리스터의 적용 시험결과를 전달하며 제품의 효능을 알렸다.

곽 박사는 몰리스터L 제품을 이유자돈사료에 0.05% 첨가한 결과 사료효율이 3% 개선됐고, 비육돈 출하까지는 사료효율이 0.1% 개선됨으로써 사료단가를 kg20원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또 몰리스터의 체계적인 첨가 설계를 통해 사료 배합비에서 지방을 1% 감소시키고, kg10원 이상 원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SMT 손광수 박사의 사료 비용 절감을 위한 최신 연구 동향 및 사례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세미나에 앞서 씨티씨바이오 주근호 영업총괄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씨티씨바이오는 영양학 박사급 인력을 통해 사료공장들이 비용을 절감하면서 지방 공급원 원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 고객사별 눈높이에 맞춘 기술지원을 통해 몰리스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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