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도매법인 한국청과()는 지난 2일 농산물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키 위해 경매사들이 중심이 된 온라인도매시장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TF 출범은 온라인 도매시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도매법인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청과는 온라인 도매시장 TF 구성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과일부류와 채소부류 각각의 임원(상무)급 위원장을 뒀으며 책임위원 및 실무위원 10명으로 구성했다. TF에서는 온라인 도매거래에서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에 대한 대응 매뉴얼과 출하처 및 품목별 사전품질 검수 방안 등을 우선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출하처 및 품목별 담당직원을 지정해 생산자를 지도하고 구매자에게 정확한 품질정보를 제공키 위한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청과 과일부류 양상국 위원장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우수 생산자와 식자재 및 외식업체 등 다양한 대량소비처가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마케팅 등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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