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밭작물기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보급에 전념”

30년간 120여 모델의 땅속작물 수확기 개발
정부정책 겨냥한 콩 파종기‘두둑높이 30cm, 습해 최소화’

 

 

30여년간 땅속작물수확기 120여가지의 모델개발과 작물별 일관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두루기계통상(대표 김재동. 충남 아산시 둔포면)은 지난 1992년 설립된 기업으로 자칭,  타칭 성실한 밭작물 농기계 전문업체이다.


두루기계통상은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토란, 생강, 지황, 황기, 작약, 우슬, 도라지, 더덕, 인삼, 방풍, 하수오, 당귀, 백지,마, 천마, 삼백초, 쏙새, 맥문동 등 다양한 작물수확을 위한 다양한 모델의 땅속작물 수확기를 개발하여 각 작물의 개별적인 특성, 재배여건과 환경, 작업기를 견인하는 트랙터의 마력수에 따라 적정 모델을 안내하여 공급하면서 사용 농가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김재동 대표는 “땅속작물 중에서 우리가 아직 수확작업을 기계화하지 못 한 작물은 연근, 우엉 등 서너 가지 작물이 있는데 이들은 수확 시 토양이 습지이거나 땅속 깊이 1m 이상 들어가는 것들"이라며 "언젠가는 이 또한 해결될 것이다" 고 말했다.

 

30년간 밭작물기계화의 일군으로 활동해온 김재동 사장(오른쪽)과 김래경 부사장
30년간 밭작물기계화의 일군으로 활동해온 김재동 사장(오른쪽)과 김래경 부사장

 

 두루는 땅속작물 수확기 외에 창업 초기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감자 파종기, 고구마 정식기, 덩굴 파쇄기, 수집형 마늘 수확기, 콩 파종기 등의 제품을 개발하였으며 개발품 중 다수가 농가가 만족하는 주력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 콩 파종기 DRP-2004SB와 DRP-2004SP는 논에 타작물재배를 권장하는 정부정책에 맞추어 개발된 제품으로 논콩의 파종에 탁월한 제품이다. 


배수가 잘 되도록 골을 깊이 파며 두둑을 25~30cm까지 높고 단단하게 성형하는 것이 특징이 두둑성형, 파종, 제초제 살포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파종에 소요되는 많은 시간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보다 정교한 작업을 위해 카메라가 설치되었고 운전자는 운전석에서 모니터를 통해 관찰할 수 있다. 


 근래 수 년 동안 논마늘 주산지 중심으로 마늘 수확의 공정변화가 있어왔는데 이는 “줄기절단 -> 비닐제거 -> 굴취 -> 수집”의 공정으로 마늘수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두루에서는 현재 관행에 맞추어 수확하는 핑러롤러식 마늘수확기를 생산하고 공급하면서, 한편으로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를 통해“ 줄기절단 ->비닐제거 -> 굴취·수집”의 공정으로 굴취와 수집을 동시에 하여 시간을 더욱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수집형 마늘수확기 DR-1300GHT를 개발하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수집형 마늘수확기 DR-1300GHT는 이미 굴취한 마늘을 수집하는 마늘수거기로도 사용할 수가 있어 수확할 때 토양이나 날씨 등 환경과 건조설비의 유무에  따라 농업인들이 선택적으로 적용하여 사용할 수가 있다.  


한편 두루는 과거 TYM(동양물산)에서 탁월한 마케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김래경 전 영업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하여 전국적인 마케팅 확대와 농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수년동안 여러 업체들이 밭작물기계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이는 밭작물재배 농가들에게 매우 긍정적이다. 밭작물기계화의 목표는 밭작물재배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들에게 경제적 이득을 보게 하여 농업을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함이며 이를 위해서는 밭작물 기계화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일관된 정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하면서“두루도 더 성실히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고 그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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