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전문 기업 TYM은 지난달 28일 농업 기반의 우크라이나 경제 재건을 위해 총 5억여 원 상당의 현금 및 농기계 제품을 우크라이나에 기증했다.


TYM에 따르면 이번 우크라이나대사관을 통해 기증한 농기계는 러시아 침공을 받은 현지 농경지 피해 극복 및 지역사회 재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글로벌 행보로 지난 3월부터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 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 3월 현금 1억여 원을 우선 전달한 이후, 최근 전쟁으로 막혔던 물자 공급길을 확보하며 4억 원 상당의 트랙터 10대를 현지에 전달했다.


TYM 김희용 회장은 이러한 글로벌 사회공헌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6일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으로부터 직접 기부 증서를 받기도 했다.


기증된 트랙터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농작업은 물론 건설 및 공사 등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T475’와‘T575’등으로 호로도크(Horodok)와 일라리오노브(Ilarionove) 등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이 지정한 현지의 시(市) 단위 지방자치단체 두 곳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TYM은 지원된 트랙터의 현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후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TYM 관계자는 “인도적 차원에서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지역 난민을 돕고, 식량 공급 및 지역사회 재건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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