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섭 경상북도연합회장
윤석열 정부의 5년은 농업위기를 막을 마지막 기회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현장에서는 농촌 일손의 2/3가량을 차지했던 외국인 노동자들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아울러, 농촌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건비가 두 배 이상 급격하게 치솟으면서 초래될 농업 붕괴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위기설도 대두되고 있다. 이런 위기의 위협에서 모든 농업인이 마음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과 권익을 모두 향상시키는 맞춤형 농업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부 농정공약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보험·교통 등 지원 등을 포함한 인력난 해소를 내걸었다.
윤석열 정부는 공약대로 농촌의 외국인 인력난을 최우선 의제로 두고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 우선 현장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실현하는 계획을 빠르게 마련하길 바란다.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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