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콩나물과 숙주나물에 대한 원산지 특별점검이 시행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서울시청과 함께 학교급식용으로 콩나물과 숙주나물을 납품하는 3개 업체를 불시점검한 결과, 모두 이상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에 학교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콩나물과 숙주나물은 모두 국산콩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국산에 비해 중국산 콩과 녹두 가격이 2배 이상 저렴하고, 외관상 구분이 어려워 원산지를 속이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이주희 수축산급식팀장은 “콩나물, 숙주나물을 납품하고 있는 3개 업체들은 모두 HACCP 인증을 받은 검증된 업체들”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내 학교급식 납품업체들에 대한 현장 불시 점검 등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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