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가 주인 되는 한돈협회,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돈협회 만들겠다.”


대한한돈협회 제20대 집행부를 이끌 손세희 회장 겸 한돈자조금 위원장의 일성이다.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제19·20대 회장 겸 한돈자조금 제10·11대 위원장 이·취임식’을 열어 힘찬 출범을 알렸다.


하태식 19대 회장은 이임사에서“4년 임기에 많은 일이 있었으나 특히 창립 40돌을 맞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성원과 성금으로 한돈혁신센터를 건립한 것은 뜻깊은 일로 기억한다”면서도“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자식 같은 돼지를 잃은 경기, 강원지역 피해 농가들을 위해 풍찬노숙하며 싸웠으나 너무도 부족해 죄송하고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손세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등 질병 문제, 정부의 과도한 규제정책, 가축분뇨 냄새 등 환경 문제,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동물복지와 대체 단백질 문제 등 많은 현안 앞에 마음이 무겁다며 “하나하나 해결해가며 지속 가능하고,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한돈산업이 되로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한돈인 권익 향상 △ 방역정책 재조명 △젊은 세대 육성 △ 자조금조직 재편 △소비자 눈높이 맞추기 △연구·교육사업 강화 등을 통해 ‘농가가 주인 되는 한돈협회’,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돈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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