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홍 자연순환농업협회장, 농특위서 해법 제시

 

 

축산분야 탄소중립이 실효성 있게 달성되기 위해서는 탄소 발생에 대한 현장의 정확한 데이터 확보가 우선이며, 이를 바탕으로 저감 목표가 설정돼야 한다.”

이기홍 자연순환농업협회장은 지난 10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제13차 축산소분과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제안하는 한편 축산분야 탄소중립 해법이 있음에도 사육 마릿수 감축만을 금과옥조처럼 되풀이해 주장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겸해 열린 회의에서 이기홍 회장은 탄소중립은 세계적 의제인 만큼 우리 가축분뇨 자원화 산업계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축산 및 자원화 현장의 탄소 발생량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이를 근거로 실현 가능한 탄소 감축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축산분야, 특히 가축분뇨 자원화 부문의 탄소중립은 자원화 체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불러올 것이라며 관련 법령과 제도 정비는 물론 관련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정부는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의 해결방안으로 가축 사육 마릿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육시스템 개선, 자원화 체계 전환 등 해결책이 얼마든지 있음에도 축산업 축소만을 주장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종수

 

사진: 이기홍 자연순환농업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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