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인삼재배 농업인들이 지난 5일 인삼축제가 열리는 충남 금산의 인삼엑스포광장에 모여 인삼가격 폭락에 따른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인삼 화형식’을 했다.


이날 집회에는 충남 금산·서산·보령과 충북 옥천·보은, 경북 영주·문경·영양 등 주요 인삼재배지역 농업인들이 참여했으며, 정부의 무대책에 항의하는 의미로 수삼 600㎏을 쌓아놓고 불을 붙였다. 이들은 인삼의 꽃과 열매 등 인삼 부산물 사용 금지를 촉구하고 인삼 농업인 생존권 보장, 인삼 수매제도 마련, 인삼 독립기관 설치와 최저가 보상제 마련, 인삼경작신고제 의무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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