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논에 벼 대신 콩, 팥, 녹두 등을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6만톤을 수매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수매 물량은 콩의 경우 논콩 4만5천톤, 밭콩 1만4천톤, 콩나물콩 1천톤 등이며, 팥은 지난해보다 100톤 늘어난 500톤, 녹두는 200톤 이다.


이날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매약정이 진행된다. 실제 수매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뤄진다.
수매가격은 콩 4,500원/kg(특등), 팥 5,190원/kg(1등), 녹두 7,000원/kg(1등) 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두부류 가공에 이용되는 대원, 대풍2호, 선풍 등 품종의 경우, 가공업체의 수요를 반영해 각각 4,900톤, 400톤, 700톤을 수매하기로 했으며, 수매가격은 올 12월부터 1월까지의 평균 도매가격에서 유통비용을 제외한 시장가격을 반영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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