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전주에 비해 주요품목 하락세

 

주요 김장채소류의 소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김장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13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비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인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3주전(11월 12일) 28만6,269원을 시작으로 1주전 29만3,043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12월 3일 기준에서는 28만9,691원으로 하락했다. 3주간의 가격흐름을 볼 때 가장 큰 하락이다.


aT 조사자료 기준으로 배추 20포기 소매가격은 1주전(11월 26일) 9만3,819원을 기록했다. 조사기간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그러나 12월 3일 기준으로는 9만1,067원으로 하락했다. 무 10개 가격은 2만5,000원 수준에서 안정된 모양세다. 고춧가루(1.86kg)는 3주간의 조사기간 동안 가장 낮은 가격(4만7,047원)을 기록했다. 깐마늘(1.2kg), 대파(2kg), 쪽파(2.4kg), 흙생강(120g)도 모두 3주전 가격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aT 관계자는 “막바지 김장시기를 맞아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지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김장이 끝날 때 까지 민·관 합동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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