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말레이시아 홈쇼핑 판매 ‘인기’

말레이시아 홈쇼핑에서 할랄인증 떡볶이가 판매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한국 떡볶이가 12월 한 달 동안 현지 홈쇼핑 ‘와우샵’에서 판매되고 있다. 판매되는 제품은 할랄인증 떡과 소스, 라면사리로 구성된 ‘할랄 떡볶이 패키지’와 중국계 소비자를 겨냥한 ‘매운 떡볶이’ 등 총 7종이다. 현지 홈쇼핑 방송에서는 “제품 전체가 KMF 할랄인증 등을 거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쇼호스트 설명과 함께 조리법이 시연되고 있다.

aT에 따르면 떡볶이 제품의 말레이시아 홈쇼핑 런칭은 농식품 수출시장다변화에 따른 결과다. 말레이시아 수출유망품목인 쌀과 고추장 등을 집중 육성하고, 말레이시아 내에 떡볶이 소비 붐 조성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성공적인 말레이시아 시장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떡볶이는 젊은 소비층이 많은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에서 특히 선호도가 높은 수출유망 품목”이라며 “이번 홈쇼핑 판매를 시작으로 새로운 유통채널을 활용하여 수출주력품목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