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31품종 772톤 보급 신청 받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2020년 재배할 특수미 종자를 오는 12월 6일까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필요량을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내년 재단에서 보급예정인 31품종 772톤의 특수미 종자는 강원도 횡성, 전북 김제에 위치한 특수미 채종단지에서 생산한 보급종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고품질의 미소독 종자이다.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신청 농가의 재배지 관할지역의 농업기술센터에 20kg 단위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한 종자는 올해 12월 중순에서 내년 2월 사이에 직접 배송될 예정이다.
재단에서 보급하는 특수미는 일반 쌀과 달리 고기능성이며 용도별 가공적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사료용 벼 품종인 ‘영우’는 사료적성이 우수한 벼로 건물수량이 약 20t/ha이며 가축이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사료지표(가소화양분총량(TDN))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나 청보리보다 우수하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조사료에 관심 있는 농가에서는 신청해 볼 수 있다.


‘신농흑찰’, ‘조생흑찰’, ‘흑향찰1호’ 등의 유색 특수미는 항산화 기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혼반용은 물론 가공용으로도 우수하다.


‘향철아’는 향기나는 조생종 메벼로 철 및 아연의 함량이 높으며 ‘설향찰’과 ‘아랑향찰’은 향기나는 찰벼로 혼반용이나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미호’는 찰기와 윤기가 오래 유지되는 특성을 가지며 데우거나 해동해도 밥알의 경도가 잘 유지되어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실용화재단에서 보급 예정인 특수미의 품종별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등 재배기술 관련 정보는 실용화재단 종자광장 홈페이지(www.seedplaza.or.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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