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회장 곽달규)는 지역 20여개의 농업인단체들과 지난 9일 강원도청 2청사 대회의실에서 강원도와 ‘2020년도 농업·농촌 정책 협약식’에 참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도에서 김성호 행정부지사와 농정국장, 실무 부서장들이, 농업인단체에서 곽달규 회장과 전병설 사무총장, 부화장과 이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총 21개의 협약과제를 채택하고 2020년도 협약예산으로 27개 사업, 786억원을 농촌현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 ‘농민수당 도입·강원도 푸드플랜 수립·무허가 축사 적법화 지원’ 등 18개 예산사업과 ‘여성농업인 및 고랭지농업 전담부서 설치·외국인근로자 도입 확대’ 등 3개 비예산 정책을 단기·중기·장기 과제로 분류해 순차적으로 시책과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곽달규 회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농업현실에서 농업인과 정책담당자들이 함께 지혜를 모으는 협약식을 최초로 갖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강원도 농업의 과제를 종합해 장단기적으로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다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