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농식품부장관 후보에 김현수 전 차관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이같이 농식품부 등 6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인선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경제와 정책분야 시야가 넓고 사안의 경중에 따라 판단력이 탁월한 점이 주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요한 과제로 판단한 것에 대해서는 집요하다고 할 정도로 심도있게 파고들고, 역량을 총동원하는 추진력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후평이다. 문재인 농정 후반기를 맞아 어느때보다 정책을 목표한대로 올려놓기까지, 응집력있게 행정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는 실무전문가가 필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장관 후보자는 1961년 대구 달성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30회 행정고시에 합격, 식량정책과장, 유통정책과장,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파견근무,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차관보, 차관 등을 단계별로 거친 정통관료 인사이다.
유영선 기자
yuys68@nongup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