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송포농협서 100여대 수리ㆍ점검

농가소득 뒷받침 위해 농기계 수리인력 필요

경기농협 농기계기술협의회 기술요원들이 콤바인을 수리하고 있는 모습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본부장 남창현)와 경기농협 농기계기술협의회(회장 김진규)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고양 송포농협(경제사업장)에서 지역 농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콤바인 등 10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했다.
이번 농기계 수리봉사는 지난달 16일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야목2리 마을회관)에서 개최했던 농기계 수리봉사에 이어 2번째다.


이번 농기계기술협의회의 농기계 수리봉사는 장맛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서 개최되었으며, 관내 농협에서 공급한 100여대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수리봉사와 농민들에게 간단한 수리방법 및 점검, 보관요령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농협 농기계기술협의회는 경기 관내 지역농협 농기계수리센터 107개소 238명의 수리전문인력이 참여하는 봉사단체다.

이날 수리 봉사는 30여명이 참여하는 한편 가을 수확기를 대비해서 콤바인과 트랙터를 집중적으로 수리했다. 


경기농협 농기계기술협의회 관계자는 “경기농협 농기계기술협의회는 앞으로도 농민들의 요구사항과 철저한 수리ㆍ점검에 임하겠다”고 밝히고 “실질적으로 농기계 전문 수리요원이 많이 부족하다. 특히 지방의 경우에는 농협이 통폐합되면서 수리 요원들이 이직을 한 것으로 안다. 이를 대비해서 경기권 농협들도 수리요원들의 이탈이나 수리전문가들을 확보하는데 함께 고민하고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관계자는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많은 농가의 인력을 뒷받침하는 콤바인ㆍ트랙터 등 농기계의 원활한 수리와 점검이 필요하다. 곧 인력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힌 뒤 “이러한 숙제를 풀기 위해서 경기농협 농기계기술협의회가 새 출발을 했다. 앞으로 더욱더 농민들의 수리 요구는 늘어날 것이며, 앞으로 서비스의 능동적인 대비를 위해선 젊은 후배 양성이 관건이다. 이러한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경기농협 농기계기술협의회가 주최가 되어서 대농민 서비스를 활발하게 전개하겠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농기계 봉사에는 경기농협 기술협의회와 대동공업, 국제기계, 동양기계, 아세아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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