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직진기능 승용이앙기ㆍ로봇 트랙터 등 신기술 선보여

전국 80여 대리점 프리미엄 고객 초청, 4000여명 참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농기계 기업인 얀마농기코리아(주)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에 걸쳐 군산 새만큼 컨벤션센터에서 신기술 발표 및 작업능률과 정밀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YH 콤바인(120PS), 7조의 설명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하반기 판매시장과 내년도 판매사업 공략에 나섰다.


특히 신기술 발표에 주축인 오토승용이앙기와 로봇트랙터는 자율주행을 통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얀마농기의 신제품 발표 및 제품 전시회는 올해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설명회 장소와 별도로 전시관을 만들어 올해 농가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트랙터와  승용이앙기, 작업기 등 모두 36개 모델이 선보였다.


설명회는 시미즈히로유키 대표이사의 개회 선언 및 인사말을 통해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신기술 제품 설명과 YH 신형 콤바인의 특장점 그리고 전시기대를 관람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YH 콤바인은 압도적인 파워와 저연비를 자랑하며 티어-4의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한다. 120리터의 대용량 연료탱크를 장착해서 약 1일동안 연속작업이 가능하다. 이미 예전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로터리 스크린은 먼지나 검불에 의한 라디에이터 막힘을 방지하여 엔진의 냉각 성능이 유지된다.


얀마승용이앙기 중 밀묘사양의 승용이앙기(YR6DZT, YR8DZT)는 육묘상자당 마른 종자 파종량이 250-300그램으로 고밀도로 파종함으로서 묘상자수를 줄이고 노동력 절감과 저비용을 실현할수 있다. 그리고 고밀도로 파종한 육묘상자를 얀마 독자의 신기술로 관행법과 동일하게 3-4개씩 정밀하게 취출하여 지금까지의 이앙과 동일하고 정확하게 이식한다.


밀묘의 이점은 육묘(30ha)상자수 1500매까지 줄일수 있으며 육묘하우스 3동이면 된다. 파종 및 묘 운반시간은 65시간정도로 확줄일수 있다. 육묘 자재비는 670만원으로 절반이상 줄일수 있으며 종래의 관리방법과 동일함으로 어려운 기술은 필요 없다.


이번 설명회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얀마본사에서 신제품을 개발한 담당자가 직접 한국의 농민에게 얀마의 미래농업의 비젼을 제시했고, 특히 자율 주행 트랙터와 자율 주행 승용이앙기의 시연도 야외 시연장에서 진행됐다. 


또한 밭작물 이식기(자동, 반자동, 보행형, 승용형)와 관리기 등 밭작물 관련 기기를 시연했다. 그리고 농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미출시된 모델에 대한 전시는 3륜 승용관리기(파종, 시비, 중경, 순치기 등), 멀칭지주항타기(비닐 멀칭 및 항타 작업기), 국내에서 과거 소개되었던 정전방제기(전극 자극을 통해 농약의 부착률을 높여 농약의 사용량 감소)가 농민들에게 관심을 받는 동시에 미니 콤바인(YH 150)도 소개됐다. 

 

직진기능 승용이앙기, 핸들조작 없고
수심 깊어도 평소 속도로 작업가능

지난 6월 전남 강진에서 선보였던 얀마농기의 직진기능 승용이앙기(D-PGS)는 내년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적으로 자동직진기능 승용이앙기는 올곧게 모를 이앙하기 위해서 신경을 써야 하는 농민들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운전자 섭외 및 인원확보를 덜어주는 등 편의성을 확보했다.


얀마사의 자동직진기능 승용이앙기는 숙련자가 아니더라도 운전을 맡길수 있고, 핸들 조작은 승용이앙기에게 맡기면 되며, 이앙 작업중에도 다음 작업을 생각할수 있는 여유가 있게 된다. 특히 수심이 깊어도 평소 속도로 작업이 가능하다.

 

아직까지는 자동직진기능 승용이앙기는 기준선에 따라서 자동으로 조향이 되고 직진 조향 이외에는 모두 수동으로 운전해야 한다.


이번에 신기술로 선보인 또 다른 오토승용이앙기는 사람이 탑승하지만 직진기능과 자동유턴을 할수 있는 기능을 가진 장비이다. 그리고 여기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근거리에서 감시하고 있으면 무인으로 유턴까지 할수 있는 로봇승용이앙기(가칭)가 된다.


로봇트랙터, 장인의 기술 활용 가능
태블릿으로 운전 …1대 까지 더 운용

한편 얀마농기는 신기술로 개발된 로봇트랙터를 연ㆍ전시회 했다. 연ㆍ전시된 로봇트랙터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얀마농기는 노동력 절감과 더불어 작업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얀마농기의 로봇트랙터는 경험이나 직감에 의지 하지 않는 과학적인 기술로 장인의 기술을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향할 수 있다.


특히 3K(힘들고 더럽고 냄새나는)이미지의 꼬리표를 뗄 수 있다. 이로서 농업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신규 취농을 증가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


시연회를 통해서 사람이 직접 태블릿으로 조종하는 로봇트랙터는 말 그래도 사람이 운전하지 않고 로타베이터 등 정밀한 작업기 작업이 제어에 의해서 이뤄진다. 다만 로봇트랙터는 사람이 근거리에서 감시를 해야 한다.

 


특히 트랙터에 타지 않고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주변을 감시하면서 1대로 작업시키는 단독 무인작업, 또는 무인 트랙터와 병행하여 작업하는 트랙터에 운전자가 타고 감시하는 복수 작업도 가능하다.


태블릿으로 운전되는 로봇트랙터는 속도, 엔진회전, 작업기 높이 등을 조정할수 있다. 또한 로봇트랙터는 사람이나 장해물을 감지하는 안전센서가 장착되어 있는데, 레이져나 초음파로 거리를 계측하는 센서로 감지한 사람과 장해물을 판별하여 속도나 정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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