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화산, 신화 등 조·중생종 출하 확대

주요 추석 성수품 중 하나인 배의 공급물량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추석(9월 13일)은 전년에 비해 10일 가량 빠르기 때문에 신고 품종의 경우 충분한 당도가 올라오느냐가 소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생육기 기상여건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고, 농가에서도 착색봉지 사용 등으로 이른 추석에 대비하고 있다.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최근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황금, 화산, 신화 등 조생종과 중생종 출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추석 공급물량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첫 출하되는 햇배의 품질은 한 해 가격의 형성 및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추석 이후의 지속적인 배 소비진작을 위해서는 적정 숙기에 맞는 당도 높은 배를 분산출하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명절 출하를 목적으로 생장조절제(GA)를 처리한 배가 소비되지 못하고 저장됐을 경우, 막상 출하시점에는 품위가 떨어져 제대로된 가격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소비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농가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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