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산지-소비지간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간담회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농식품 산지-소비지간 공정거래 질서 정착을 위한 교육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하여 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MD협회, 농식품공정거래사무국과 현업에서 근무하는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온라인몰 등 대형유통업체MD 약 50여명이 참석해 정부와 유통업체 간 상호소통을 통한 제도개선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형유통업체 MD대상 불공정거래 예방교육’과 ‘농식품 공정거래 현장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정책 추진방향과 불공정 거래관행 사례들을 살펴보고, 대형유통업체 MD 및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이 수렴됐다.


특히, 최근 이슈화되는 △물류비의 표준화된 산정기준과 부과방식에 대한 적정 처리기준 조사 △판매장려 운영폐지 의견 △판촉비 부담원칙 준수 △반품 운영지침과 예외사례 △회전율이 높은 농식품 대금결제의 신속성 등에 대해서 현업의 유통업체MD들과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aT 관계자는 “판매장려금 운영에 대해서 대형마트MD들은 신선농산물의 경우 이미 공정거래위원회의 감독 강화 등과 자율적인 노력으로 거의 사라진 상태라고 들었다”면서 “산지에서 판매장려금 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온라인과 직매입의 경우도 추가적인 확인을 하겠다”고 밝혔다.


aT 권오엽 유통조성처장은 “이번 교육 및 간담회가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상생협력의 장이 되어 열띤 토론과 발전방안을 고민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매년 산지와 소비지 간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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