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산업 재도약 이끌 터

‘산란계산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산사모)’이 지난 12일 대전광역시 소재 선샤인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왜곡된 산란계산업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전국 각지 150여 농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관 승인, 임원 선임, 조직위원회 구성, 회비 등 기타운영, 산란계 수급안정화 방안 등 상정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산사모 초대회장에는 송복근 추진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부회장에는 권무하(호성농장), 권익섭(계성양계) 감사에는 김병철(오란다농장), 주철림(함일농장) 등 각각 선임됐다.


특히 이날 참가 농가들은 ▲수급안정화 적극 동참 ▲생산원가 이하 판매 유발 행위 금지 ▲시장질서 의거 공동이익 추구 ▲유통상인 원가 공개하는 반시장적 행위 지양 ▲합리적 유통비용 및 마진 존중 등 산사모 결성 선언문에 동참키로 했다.


산사모 초대 회장에 선출된 송복근 회장은 “산란계산업은 정부의 과도한 개입으로 비합리적인 규제들이 시행되면서 심각한 소비자들의 외면을 불러와 폐업 위기가 촉발되고 있으며 정부의 역차별적인 범법자 취급으로 더욱 가혹한 환경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산사모 결성으로 산란계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급불균형을 유지해 농장 수익증대에 기여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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