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부드럽고 건강한 맛” 등 호평

 

독일에서 열린 ‘2019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한 OECD 내 장관급 대표단들에게 선보인 한국 전통주가 부드럽고 건강한 맛으로 호평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월 22일부터 3일간 독일 라이프치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ITF 교통장관회’ 참석자들에게 한국 전통주와 전통차를 홍보했다. ITF 교통장관회의는 OECD 내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장관급 회의로, 올해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았다. 이번 행사에는 59개국의 장관 급 대표단 및 기업, 학계 관계자등 약 1,300여 명이 참가했다.


aT는 개최일 저녁에 열린 갈라 만찬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주인 ‘이강주’와 ‘막걸리’를 활용한 칵테일을 제공하며, 유서깊은 한국 전통주와 생활 속에서 우리 전통주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컨벤션센터 내에서는 한국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 곳에서는 현재 유럽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발효식품(된장, 간장)과 탄산음료를 대체할 수 있는 유자차, 오미자차 등 건강음료와 쌀스낵, 각종 채소와 해조류를 활용한 전통부각 등을 홍보했다.


만찬장을 찾은 내빈들은 “막걸리의 맛이 부드럽고, 쌀의 영양이 그대로 느껴진다”, “와인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듯이, 쌀로 빚은 한국 막걸리도 와인에 버금가는 건강한 맛으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의 전통식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 전통식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의장국인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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