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위상에 맞는 고객만족도 개선 필요

2018년 공영도매시장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2018년 공영도매시장의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대전오정도매시장’이 개설자에 대한 종합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도매시장법인에 대한 종합만족도 1위는 ‘대전중앙청과’가 차지했으며, 시장도매인에 대한 종합만족도 1위는 ‘백천청과’가 차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리아리서치가 수행한 ‘2018년 공영도매시장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 개설자 1위 ‘대전오정시장’, 도매시장법인 1위 ‘대전중앙청과’


2018년 공영도매시장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개설자와 도매시장법인 모두 ‘대전지역’이 가장 돋보였다. 개설자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대전오정시장’이 85.43점(전국평균 68.0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전오정시장은 개설자에 대한 도매시장법인 만족도에서 98.58점(전국평균 73.28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출하자 만족도 85.75점으로 4위(전국평균 71.44점), 중도매인 만족도 67.58점으로 7위(전국평균 57.56점)을 기록했다.


도매시장법인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5년 연속 종합만족도 1위를 차지한 도매시장법인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중앙청과’로 종합만족도 92.17점(전국평균 72.03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대전중앙청과는 출하자 만족도에서는 95.96점(전국평균 78.85점)으로 2위, 중도매인 만족도에서는 88.38점(전국평균 65.2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도매시장법인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종합만족도 2위는 ‘대구중앙청과’, 3위는 ‘대전청과’가 차지했다. 대구중앙청과는 출하자 만족도에서 93.42점으로 3위, 중도매인 만족도에서 86.71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대전청과는 출하자 만족도에서 90.71점으로 5위, 중도매인 만족도에서 86.9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도매시장법인에 대한 출하자 만족도 1위는 ‘안양원예농협공판장’이 차지했으며, 중도매인 만족도 1위는 ‘포항청과’가 차지했다.

 

◆ 가락시장 종합만족도, 개설자·법인 ‘중하위권’...“분발 필요”


최근 공개된 ‘2018년 공영도매시장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32개 농산물공영도매시장의 개설자에 대한 종합만족도 순위에서 가락시장은 64.82점(전국평균 68.01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도매시장을 대표하는 위상과는 어울리지 않는 성과이다.


가락시장 개설자에 대한 도매시장법인의 만족도는 69.27점(전국평균 73.28점)으로 23위이다. 출하자 만족도는 65.26점(전국평균 71.44점)으로 26위에 머물렀으며, 유일하게 전국평균을 넘어선 중도매인 만족도는 58.45점(전국평균 57.56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가락시장의 6개 도매시장법인(농협가락공판장, 대아청과, 동화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 한국청과)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전국 81개 조사대상 중에서 △농협가락공판장 64위 △대아청과 60위 △동화청과 32위 △서울청과 41위 △중앙청과 35위 △한국청과 51위를 기록했다.


가락시장의 6개 도매시장법인의 종합만족도 평균점수는 70.16점(전국평균 72.03점)이며, 출하자 만족도는 75.76점(전국평균 78.85점), 중도매인 만족도는 64.57점(전국평균 65.21점) 이다. 종합만족도 뿐만 아니라 출하자 만족도와 중도매인 만족도 모두 전국 평균에 미달하고 있다.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가운데 출하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청과’로 82.22점(전국평균 78.85점)을 받아 29위를 기록했으며, 중도매인 만족도에서는 ‘동화청과’가 73.19점(전국평균 65.21점)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