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북연합회 대상 이론·방제드론 시범 등 펼쳐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강중진)가 농업 경영 선진화를 위한 드론교육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업용 드론은 최근 약제방제부터 농작물의 상태 체크, 작황예측, 산불예방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농약 사용량 감축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일조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드론 방제시 균일한 살포로 약제 사용량이 30%가 감축되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중앙연합회에서는 이 같은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드론 교육을 기획한 것. 지난 8월에는 대전에서 첫 교육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한국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회장 박지환)와 한국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회장 노인두) 회원을 대상으로 드론 교육을 펼쳤다.


충청북도연합회는 지난 17~18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주)한성티앤아이 드론교육원에서 회원 21명을 대상으로 ‘드론조정 입문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드론조종 입문과정 교육은 드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는 동시에 드론의 비행원리, 드론기체, 드론의 안전 및 인적요소 등을 배웠다.


박지환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블루오션이라고 볼 수 있는 무인항공기(드론)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국가 자격증 시대에 걸맞게 우리 농촌지도자도 자격증을 취득해 농촌 일손이 태부족인 우리 농촌에 도움을 주었으면 하며, 앞으로 농촌인력 부족에 따른 노동력 해결에 우리 농촌지도자도 드론 역군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 총괄 책임자인 유명식 한성티앤아이 이사는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드론조종 입문교육에 임하시는 농촌지도자분들의 마음과 생각이 참으로 차분했고, 이론 교육에 임하는 모습에 흐뭇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과 농촌에 맏형이신 농촌지도자분들이 드론 조종사 자격증에도 도전해주시고 드론 방제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북도연합회는 지난 17~18일 경상북도농업인회관에서 ‘농업 경영 선진화 드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농촌지도자회원 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노인두 경상북도연합회장과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교육에서는 드론이론교육을 비롯해 시뮬레이션, 소형드론조립 및 비행, 드론동작실습, 방제드론이론 및 시범 등이 펼쳐졌다.

 

노인두 회장은 “이번 교육은 회원들이 현장에서 드론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단기간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고, 연습을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농업 기술 활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말했다.


곽영호 원장은 “올 한해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고품질 먹거리를 생산한 농촌지도자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농업 기술을 통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아끼고, 소득을 높이는 농사를 짓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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