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소비자 상생 다짐한 농업인 한마음대회 성료

 

광주광역시 농업인들의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이 지난 9일 상무시민공원에서 일원에서 개최됐다.


‘농업의 가치를 소중하게, 농촌의 미래를 풍요롭게’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23회 광주광역시 농업인의 날 기념 ‘빛고을 농업인 한마음대회’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김일수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장, 정성도 한국농촌지도자광주광역시연합회장, 광주광역시 관내 14개 농협조합장 등 내외빈과 농업인 등 1천2백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농촌지도자광주광역시빛찬들농악단(단장 방설자)의 흥을 북돋는 풍물공연과 함께 시작된 행사에서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생을 다짐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특히 행사에서는 광주광역시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농업인들에게 광주시장표창과 의장상 표창, 농협지역본부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광주광역시 농업인의 날 행사는 농촌지도자회, 농민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4-H연합회, 여성소비자단체가 공동개최했으며 올해는 농업경영인회가 주관단체를 맡았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분배를 위해 올해 광산구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농업인월급제’를 내년부터는 5개자치구 확대지원하고 고령화 추세인 농업인력 구조개선을 위해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경영인 지원대상자를 연차적으로 증원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내년에도 전국 광역시 최초로 여성농업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관내 모든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우렁이 농법을 활용한 친환경 들녘조성사업과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밀의 판로개척을 위해 소비촉진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임기내 농업인의 삶과 노동환경을 바꾸는 것은 물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농업이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장은 맡은 노홍기 농업경영인광주광역시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옛 어르신들께서 강조했던 농자천하지대본의 세상이 잊혀진 과거의 추억속의 모습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우리 미래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위기가 곧 기회임을 인식하고 부자되는 농업, 희망과 꿈이 있는 농촌, 젊은 사람들이 돌아오는 농촌을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반드시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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