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와 회사, 상호신뢰 바탕으로 공동성장 결의

체리부로 농가협의회 창립 15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 소재 S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육농가 공존·공영·상생을 넘어 가족으로 Beyond The Family’ 주제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 한국육계협회 정병학 회장,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 등 내외빈과 사육농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상생대회에 앞서 농가협의회장에 선출된 한경택 회장은 대회사에서 “농가협의회와 회사는 더 이상의 갈등 관계를 청산하고 ‘상생’, ‘공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두 축(회사, 농가)이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가협의회는 ‘상생’ 관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은 축사에서 “닭고기 회사들이 도계장 신축 등 투자 강화로 인해 치킨 게임이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체리부로는 어떤 회사도 갖지 못한 탄탄한 농가협의회와 한뜻으로 움직일 수 걱정이 없다”면서 “체리부로는 농가와 상생을 밑거름 삼아 신제품 개발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사육농가들은 ▲고품질 닭고기를 생산해 올바른 먹거리 문화 정착 ▲AI 등 악성질병 예방 위한 방역활동 최선 ▲친환경축산 지향으로 초일류회사, 초일류농가로 발전 ▲사육농가와 회사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성장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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