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숙과 될 때 ‘1일 1,200~1,600평’ 수확

농식품부의 신기술 농기계인 동양의 고추 수확기

 

동양기계는 국내 최초로 신기술농업기계로 인증된 고추수확기 1호기 전달식을 지난 6월 29일 전남 영광에서 진행, 일선농가를 상대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6월 19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은 고추 수확기의 1호기 주인공은 ‘정담은 농장’의 김지훈 대표로 “밭작물 기계화를 선도하는  동양의 1호 기계를 운용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며 인력에만 의존하여 수확하는 고추수확을 기계로 수확하게 되어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동양이 국내 최초로 고추수확 기계화에 성공한 CH751 고추 수확기는 개발 당시부터 밭작물 기계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정부 및 업계 관계자와 농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신기술ㆍ신기능에 익숙한 동양이 개발한 CH751 고추수확기는 1회의 작업으로 진행된다.

 

적용되는 고추는 농촌진흥청에서 기계수확을 위해 개발된 품종인 AR레전드, 생력211, 적영, 홍연, 대권선언 등으로 재배하여 수확시기에 맞추어 숙과가 70% 이상 되었을 때 한번에 수확이 진행되어 인건비를 절감시키고 수확 시간을 단축하는 등 손쉬운 수확을 실현할수 있다.


이로써 동양기계는 고추 품목의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 기계화를 실현하게 되어, 밭작물 농업 기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제 시작단계인 이식과 수확의 밭작물 농업기계화는 국내 농업환경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수도작과 달리 밭작물 농업환경은 지형의 경사가 심하고 지역별로 토양의 조건이 달라 기계연구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고추수확기는 새로운 변화임에 틀림이 없다는 분석이다.


고추수확기의 주요 특징은 전방에 탈실부로 3중 회전 나선방식의 헬릭스 시스템을 채택하여 고추가 70% 이상 숙과 되었을 때 한번에 수확을 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73마력의 엔진을 장착하고 작업속도는 0.2∼0.4m/s로 1일 수확 면적은 1200 ∼ 1600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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