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서 한국 농식품의 재도약을 도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참가한 동경식품박람회는 유럽, 동남아 등 세계 80여 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방문하는 식품바이어가 8만명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이다.

동경식품박람회 한국관에는 국내 식품기업 117사가 참가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참가해왔던 지방자치단체들이 한국관으로 통합했다. 더욱이 신규 참가업체 비율이 전체의 64% 정도로 높아, 여느 때 보다 높은 대일 수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한국 농식품의 대일 수출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작년 대일 수출액은 20억 9,000만불로, 한류 붐이 최고에 달했던 2012년 이후 5년 만에 20억불을 달성했다.

이번 한국관에는 김치, 인삼과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식품 외에도 일본의 최신 시장트렌드인 ‘기능성’과 ‘간편성’에 대응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aT 이병호 사장은 “일본은 한국 농식품의 최대 수출국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2020년 도쿄올림픽 특수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상품을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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